#할랄가이즈 #할랄푸드 #이슬람 안녕~~ 다들 7월을 잘 지내고 있나? 이사장은 장마를 피해 뉴욕🇺🇸으로 날아갔었어!✈️ 뉴욕을 여행하며 여러 음식을 접했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 중 처음으로 할랄 푸드를 먹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 거 같아. 은 할랄 푸드 먹어본 적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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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음식을 먹어본 적이 있어도 할랄 푸드가 정확히 어떤 음식인지 많이들 헷갈릴 거야. 먼저, 할랄(Halal)이란 ‘허용된 것’이라는 뜻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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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의 율법📖인 ‘샤리아’에서 허용한 것을 의미하지. 정리하자면, 할랄 음식은 이슬람교인(무슬림)이 먹어도 되는🙆 식품을 뜻해. 할랄과 반대로 ‘금지된 것’을 뜻하는 ‘하람’에는 돼지고기🐷와 그 부산물, 도살 전에 죽은 동물과 술🍹, 알코올성 음료 등이 속해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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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에서 먹는 대표적인 음식에는 ‘캅사’가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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캅사는 돼지고기를 제외한 붉은 고기인 소, 양, 닭고기 등을 조리해 쌀, 다양한 양념,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야. 할랄 푸드라는 것이 특정 국가의 전통 음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샤리아에서 허용한 식재료를 활용한 모든 음식은 할랄 푸드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이 에스닉 푸드와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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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케밥도 터키🇹🇷에서 시작했지만 조리법에 따라 아주 다양한 종류로 나뉘어 현재는 이슬람 54개국에서 주식으로 먹고 있는 음식이야. 캅사는 생소하지만 케밥은 우리에게도 제법 익숙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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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할랄 푸드는 시장 규모가 엄청 크기 때문에 국내 식품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해.🤑 하지만, 비이슬람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이슬람권 국가에 수출하려면 반드시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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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재료만 허용된 것을 쓰는 것 외에도 🚨조리, 가공, 포장, 보관, 운송 등 전반적인 과정에서 하람 식품과 분리된 채 진행되어야 해.🚨 이런 할랄 푸드가 한국에서는 생소할지 몰라도 미국에서는 꽤 입지를 다졌다고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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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랄 푸드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다니...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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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할랄 푸드를 정착시킨 대표 주자는 ‘할랄 가이즈’라고 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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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할랄 가이즈 들어봤어? 한국에서는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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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가이즈는 1990년, 3명의 이집트인이 푸드 트럭🚚으로 시작한 브랜드야. 맨해튼에서 시작할 당시에는 정통 할랄 푸드를 판매하는 매장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무슬림 택시 기사에게 할랄 음식을 판매하기 시작했어. 결과적으로 무슬림 택시 기사들을 넘어 이국적인 맛👌을 찾기 시작한 미국인에게도 인기를 얻었고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판매하며 뉴욕 전체에서 인기를 끌게 되었지. 지금은 한국에도 수출되어 이태원점, 홍대점, 강남점 세 개의 지점이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었어. 따라서 할랄 가이즈를 중심으로 미국에서는 할랄 푸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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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이 직접 할랄 가이즈를 경험한 후기✍️를 말하자면, 담백한 고기와 밥, 양상추 등의 조합이 기름기 가득한 피자와 버거와 다르게 속이 편하고 건강한 느낌💪이었어! 짭짤하게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소스도 두 개✌️나 챙겨주는 센스까지~ 무엇보다 무시무시한 뉴욕 물가 속에서 가성비 음식💸인 점도 좋았어. 이사장은 콤보 레귤러 사이즈랑 감자 튀김을 주문해 총 15달러가 나왔는데 친구랑 둘이 배불리 나눠 먹었어! 1인당 7.5달러면 한국에서 한 끼 사먹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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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가이즈는 2016년 12월 17일 이태원점 오픈으로 한국 수출🛩️을 알렸어. 1년 뒤 강남점, 2019년엔 홍대점으로 지점을 늘려갔고 2021년에는 인천부평점도 오픈했었지만 코로나의 영향이었을까? 인천부평점은 2023년 초 폐점했어. 아직 한국에서는 할랄 푸드가 큰 인기를 얻거나 많이 알려진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할랄 가이즈 코리아에서도 조심스럽게 지점을 내고 있는 것 같아. 그렇기 때문에 세 지점이 꽤 오랜 시간 문을 닫지 않고 한국에 계속 남아있을 수 있었던 거 같아. 다만 아쉬운 점은 미국 가격과 한국 가격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다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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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기준, 뉴욕에서의 레귤러 사이즈는 11달러로 약 14,000원인데, 한국에서도 13,900원으로 가격이 비슷해. 물가 차이를 생각하면 한국에서는 가성비 음식이 아니지.😢 보다 저렴한 가격이었다면 많은 사람이 시험 삼아 도전해보고 입맛에 맞으면 계속 찾아갈텐데... 할랄 푸드의 인기가 빠르게 치솟긴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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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내 기업의 입장은 달라.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는데 할랄 식품의 시장 규모는 무려 3000조원💰으로 국내 식품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 CJ제일제당은 햇반, 김, 김치, 설탕, 밀가루, 물엿 등 110여개의 제품의 할랄 식품 인증을 받아 아랍에미리트와 중동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어. 롯데제과는 빼빼로, 농심은 신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짜파게트에 할랄 인증을 받았어. 생각보다 많은 제품들이 할랄 인증을 받고 판매되고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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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봉지 좌측 하단에 보이는 마크가 할랄 인증 마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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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인구의 30%가 무슬림으로 할랄 푸드를 더 많은 인구가 찾게 될 것이라고 해, 이런 할랄 푸드 한 번 도전해 보는 것 어때? 이사장은 이태원이나 강남, 홍대에 갈 일 있으면 할랄 가이즈에 방문해보려고! 도 방문해 먹어보고 후기 남겨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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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사장 추천 영상은... 아직 한국에서 인기를 얻지 못한 할랄 푸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상이야!
한식파인 이사장의 입장에서 본 영상은... 해외에 나갔는데 한식당이나 한국 컵라면 하나 없다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공감이 가는 영상이기도 했어😭 물론 종교적인 이유가 큰 할랄 푸드는 맛과는 거리가 있지만 먹어야 하는, 먹고 싶은 음식이 없을 때의 감정은 어느정도 교류할 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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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한국에도 할랄 음식 전문점은 존재하고 있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에 위치한 음식점이야. 대한민국 최초 실크로드 음식 전문점이래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음식을 파는 곳으로 할랄 푸드이기도 해서 돼지고기 메뉴는 없는 것이 특징이야. 굉장히 독특하고 이국적인 음식점이니 도전을 좋아하는 사람은 방문해보길 추천해~
삼성역 근처에 위치한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이야. 마살라 로제치킨, 팔라펠 샐러드, 치킨 샥슈카 등 우리에게 제법 익숙한 메뉴들도 많고 중동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부담스럽지 않게 할랄 음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가게야.
위에서 할랄 푸드는 할랄에 속하는 재료만 쓰면 할랄 푸드가 된다고 얘기했었지? 이해를 시켜줄 수 있는 가게가 바로 이태원역 근처에 위치한 피자버거플러스야. 이 가게는 할랄 피자와 수제버거를 파는 곳이야. 이국적인 요리에 경계심이 높은 사람은 피자와 버거로 할랄 음식을 경험할 수 있을 거야. 특이한 점은 오후 1시부터 장사가 시작되니 늦은 점심 약속을 잡고 가는 건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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