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대형마트#노브랜드#식자재마트#온라인
~~ 보통 음식 구매할 때 어디서 해? 나는 집 근처에 식자재마트가 있어서 보통 식자재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매해. 얼마 전, 청량리 전통시장을 가봤는데,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 문득, 전통시장에는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왜 옛날부터 대형마트와 비교를 한 건지 의문이 들어서 시장 전쟁사를 준비해 왔어.
준비하다 새로운 사실도 많이 알게 돼서 너무 신나있다고~~😎 끝까지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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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장이 어렸을 때는 대형마트가 365일 영업을 했어.
근데, 어느 순간 마트가 쉬는 날도 생긴다는 거야! 그래서 아무 죄도 없는 부모님에게 왜 마트가 쉬는지 따지며 울었던 기억이 있어.😂😂😂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이 생기며 대형마트에 휴무가 생겼다고 해. 이 법은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생계가 어려워졌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겨난 법이야. 월 2회 의무 휴업, 시간은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 금지, 영업 이후 온라인 배송도 금지했어. 이 때문에 대부분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에 쉬었어.
10년이 지나가면서 당초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아 실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고,
2022년 12월 28일 ‘대/중소 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을 통해 월 2회 일요일 의무휴업과 새벽 시간 영업금지 제한을 풀려 했고,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 이를 통해 대구시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20%가량 늘었대.
그동안 개정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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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이지만 !! 2012년 이전에도 전통시장 침해에 대한 의식과 이야기는 흘러 나왔어. 이마트를 시작으로 해외 유명 기업,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들어오며 시장 상인들의 불만은 커져갔지. 2009년 롯데마트에서 통큰 치킨을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치킨을 판매하며 프랜차이즈 치킨점주들과 골목상권에서 “대기업의 횡포다!”, “골목상권의 침해다” 이야기하며 출시가 중단되기까지 한 사건도 있었어. 아마 이 일이 촉발제가 되며 골목상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법 제정까지 이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어!
근데, 2022년에 홈플러스가 당당치킨을 출시했을 당시에도 골목 상권 침해란 이야기가 있었는데, 잠시뿐이었고 이때는 모두가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제품을 찾는 것은 당연하다는 여론으로 흘러간 것을 보면, 2009년과 2022년에 갖는 의미가 변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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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장은 대기업과 개인 기업(소기업), 즉 약자와 강자의 싸움인 줄 알았는데, 그사이에 또다른 새로운 시장이 형성된 것 같아.
2015년, ‘노브랜드’라는 이름으로 브랜드가 하나 출시되었어. 노브랜드는 출범 당시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화제가 되었고, 노브랜드의 비즈니스 모델은 중소기업과 전통시장과의 상생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라는 찬사를 받고 있어.
약 70% 상품을 중소기업에서 생산하고 있고, 출범 당시와 비교하면 7년 만에 협력 중소기업 수가 2.5배를 훌쩍 넘었다고 해. 또한, 노브랜드와 함께 협력한 기업 중 매출이 10배 이상, 외형을 5배나 키운 기업도 있지. 전통시장 상인회나 지자체에서도 입점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라고 하지.
다음에 나올 부분이 이번에 정사장이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정말 많은 부분이었어. 노브랜드에서 상생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 💡 💡 💡
상생스토어는 상품과 고객층이 서로 다른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함께 위치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상생 프로젝트야. 한국유통학회 조사에 따르면 여주 한글시장, 당진어시장, 안성맞춤시장의 매출 모두 큰 성장을 보였어. 특히 1호점인 당진어시장은 입점 후 2배 이상 주차장 이용 건수가 늘어났고, 1년 후 설문조사에서 75%가 노브랜드와 전통 시장을 함께 이용한다고 응답하여 상생 모델의 성공을 증명했어.
최근 16호까지 개점이 되었는데, 똑같은 매장이 없이 각각 지역에 맞는 형태로 만들어 가고 있어. 대기업에서 만든 새로운 브랜드가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 참 좋은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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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좋은 점만 있을 수는 없는 게 현실일까? 노브랜드의 상생 모델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노브랜드는 문제가 되고 있어. 노브랜드 가맹점은 출점이 자유롭거든. 편의점과 업태가 달라 출점 거리 제한이 없고, 직영점과 달리 상생법 상 사업조정 대상도 아니야. (단, 유통산업발전법 상 영업시간 제한, 월 2회 의무 휴업은 지켜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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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와 비슷한 사례가 식자재 마트야. 식자재마트는 대용량의 물품만 취급하다가 소비자의 변화를 보고, 소포장 물품도 판매하고 있는데, 법의 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있어 법에 저촉은 되지 않는다고 해.
단지 대형마트와 골목상권의 문제인 줄 알았던 이 사태가 사회의 변화에 따라 노브랜드와 식자재마트까지 들어온 4개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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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4개의 경쟁 구도 아닌 경쟁 구도에… 그 누구도 이기기 힘든 존재가 코로나 이후로 등장했으니! 바로 온라인이야.
온라인구매가 가속화된 것에는 코로나의 영향이 너무 컸지. 그전에도 흐름은 보여서 각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어. 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코로나19 때문에 그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졌지. 너무 빠르게 변한 시장에 적응하지 못한 마트와 전통시장은 잠시 주춤하게 되었어.
오프라인에 속한 대형마트, 골목상권, 식자재마트, 노브랜드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온라인 사업도 뛰어들며 노력했지. 홈플러스의 자사 앱, 이마트의 SSG 등등 !
다행인 점은, 온라인 구매가 많아지는 만큼 다시 오프라인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 골목시장에 관한 관심도 증가,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이 나오며 사람들이 눈이 온오프라인 두 개에 공존하고 있다는 거지. 이제는 각각 어떻게 매력도를 높일 것이고, 어떤 차별성을 줄 수 있는지 효과적으로 매력을 발산하는 산업이 선두를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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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썸네일 만드느라 열일한 이사장 ! 만들고 신세계에서 고소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을 계속 하는데, 우리 큰 일 날 것 같으면 알려줘...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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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Zoom-in 해서 대형마트에 조금 더 집중되어 있는 영상을 가져왔어.
3대 대형마트 이야기도 언젠가는 더 풀어보고 싶은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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