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호명 #브랜드네이밍 헬로 ! 다들 무더운 한여름 어떻게 보내고 있나~? 이제는 끓어오르는 지구가 아닌 끓는 지구에 도달했다는 말도 들려오고 올해의 여름이 앞으로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고 하는 말도 나오는데 앞으로의 여름이 두려워지네.😢 새삼 기후 문제가 몸소 체험되는 것 같아...🌍 근데 지구온난화 문제만큼 걱정되는 문제가 하나 더 있는데, 오늘 이야기 시작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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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편지지에 담긴 내용들 읽어봤어? 맞아. 오늘 이야기는 최근 자주 발생하는 마약과 그에 의한 변화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해. 미국에서는 일부 허용되기도 하는 대마초도 불법인 한국에서 요즘 마약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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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범죄가 늘어가며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른 문제점이 있어. 바로 '마약 김밥', '마약 육전' 등 맛있는 음식이라 중독성이 강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마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음식점이 많아진 거야. 길거리를 지나다니며 손쉽게 '마약'이라는 단어를 접하며 마약의 존재가 가볍게 느껴지게 되어 사람들이 더 부담없이, 경계심 없이 마약을 접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어.
은 이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이사장은 일리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해. 사실 '마약'은 부정적인 이미지와 공포감을 형성하며 사람들이 마약을 찾지 않도록, 금지🚫의 대상이라고 사고하도록 만들어야 하는건데, 상호명에 사용되는 '마약'은 중독성이 강한 맛있는 음식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긍정적으로 사용되고 있잖아. 이런 점에 있어서 마약의 이미지가 부정적인 것을 천천히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축으로 옮겨가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이사장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는지 사람들의 의견에 힘입어 전주의 풍남초등학교 학생들👫은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한옥마을 속 '마약'을 상호명에 포함시킨 가게 사장님께 편지를 써 상호명 변경을 요청했어.🙏
마약이라는 단어 대신 '소문난', '폼 대박난'과 같은 단어로 대체하는 것을 제안했는데 너무 귀엽고 깜찍한 아이디어 제안이지? 사장님도 귀여운 초등학생들의 제안에 응답하여 변경에 응하겠다고 하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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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상호명에 '마약'을 사용하기 시작한 건 꽤 오래됐지? 그렇기 때문에 일부 사장님들은 오랫동안 사용한 상호명이 최근 마약 범죄율이 상승하여 상호명 변경까지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 꽤 불쾌한 사실일 수도 있어. 누군가는 이깟 상호명이 뭐라고 얼마나 영향력이 있다고 변경을 요청하는 건지 불만이 많을 수도 있지.😡
하지만 상호명, 즉 '브랜드 네이밍'이라는 건 꽤나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장점이 될 수도 있는 중요한 포인트야.🔍 실제로 많은 기업들, 정부에서도 이 중요성을 깨우쳤기 때문에 네이밍 공모전을 참 많이 진행하고 있지.
브랜드 네이밍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 사례 같이 읽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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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네이밍을 잘하면 상상 이상의 긍정적 효과를 일으킬 수 있어. ! 키위 좋아해? 이사장은 상큼한 과일을 좋아해서 키위도 정말 좋아하거든. 특히 단 맛이 강한 골드 키위보다는 신 맛이 강한 그린 키위를 좋아해. 생뚱맞게 갑자기 왜 키위 얘기를 꺼내냐구? 🤔 사실 키위가 브랜드 네이밍의 대표적인 긍정적 사례라는 것 알고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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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익숙한 이 '키위🥝'! 다들 키위는 당연히 키위라고 생각했지? 사실 키위는 원래 차이니즈 구즈베리(Chinese Gooseberry)라고 불렸어. 키위가 중국에서 뉴질랜드로 넘어올 때, 당시 유행했던 과일 중 하나인 구즈베리와 맛이 비슷했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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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차이니즈 구즈베리가 건너온 지 약 20년이 되었을 때, 뉴질랜드의 원예학자인 '헤이워드 라이트'에 의해 '헤이워드 그린 키위 종'이 개발되고 상업화되기 시작했어. 이후 뉴질랜드 농부👨🌾들은 새롭게 차이니즈 구즈베리에 '키위'라는 이름을 붙여 사용하기 시작했어. 이후 키위는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과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지. 🥝💚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야. "오잉? 아직까지 키위로 불리는데 완전 성공적인 거 아니야?"라고 의문이 들 수 있어. 하지만, 키위라는 이름은 뉴질랜드 농부들이 뉴질랜드에서 자고 나란 키위에 붙인 이름이었지 전세계에서 자라는 키위를 칭한 것은 아니었어. 뉴질랜드 키위 조합에서 '키위'라는 브랜드 네임 관리에 소홀했던 결과, 키위를 독점적으로 사용하지 못하여 경쟁력을 잃어버렸지. 뉴질랜드는 인건비가 비싸서 중국에서 재배되는 키위와 맞붙었을 때 가격경쟁력에서 지게 되었던 거지.
하지만! However! Nevertheless! 뉴질랜드 농부들은 다시 한 번 브랜드 네이밍으로 성공을 이끌어 냈어. 내가 위에서 힌트를 줬는데 알아챘어?
바로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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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프리'야!
제스프리라는 이름은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 완성되었어. '키위의 맛', '키위와 자신의 이야기', '뉴질랜드산 키위의 특징' 등을 5대륙 10개국 이상에서 수천명에게 조사🔍를 해서 뉴질랜드산 키위의 중요한 가치를 얻어냈어.
여러 응답에서 공통적으로 '톡 쏘는 상큼함'🤩이 등장했고 이를 열정과 활기로 연결시켜 콘셉트를 도출했지. 따라서 상큼한 맛이 영혼까지 기분좋게 해준다😆는 의미를 담아, 열정의 zestiness와 영혼의 esprit을 합쳐 Zespri를 탄생시켰어. 더불어 제스프리의 Z가 뉴질랜드의 Z 또한 연상시켜 뉴질랜드산 키위라는 것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지.
이후 제스프리는 현재까지 키위시장에서 프리미엄 포지션을 취하며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었어. 처음에는 '키위'라는 브랜드 네이밍으로 과일의 인기를 얻고 이후에는 '제스프리'로 뉴질랜드산 키위를 사랑받도록 만든 브랜드 네이밍의 힘, 엄청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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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브랜드 네이밍이란 것은, 생각치도 못한 문제에 휘말리게 될 수도 있고 많은 돈을 벌어다주는 요소가 되기도 해. 단순히 브랜드 네이밍을 잘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는 말 못하지만, 브랜드 네이밍을 잘하면 성공의 길로 가는 지름길을 볼 수 있다고 이야기 해둘까?😉 사실 브랜드 네이밍에 관련된 사례들은 너무나도 많아서 모든 걸 이야기 할 수 없었지만, 이 관심있다면, 찾아보는 걸 추천해! 정말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거든.
그럼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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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는 마약과 관련된 상호명이나 상품명을 관리하는 조례안 발의됐대. 이로 인해서 벌어진 일을 앞서 이야기했던 내용들이 등장하는 걸 확인할 수 있어. 실효성 논란과 불만스러운 사장님들의 반응, 상호명 변경의 어려움을 통해 브랜드 네이밍의 중요성까지 2분이라는 짧은 영상 안에서 볼 수 있지. 오늘의 글을 정리하기 딱 좋은 영상인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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