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거의 다 지나갔는데 2024년에 익숙해졌어? 이사장은 아직 날짜 쓸 때 '2023년'이라고 쓰게 되더라구...🤣 익숙해지지 않은 2024년의 1/12이 지났다고 생각하니 시간이 너무 빠른 거 같아! 시간이 빠른만큼 더 알차게 한 해를 부지런히 채워야 할 거 같아.💪 도 2024년에 분식집을 통해 더 알찬 한 해를 만들어 나가길 바라~ 세 사장님들이 더 노력할게.❤️
2024년이 시작되고 얼마 안 되어 개최된 아주 큰 행사가 있지? 바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이야. 2024년 1월 13일에 시작되어 2024년 2월 11일에 끝나는 이 대회는 아시아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아마 이 뉴스를 읽는 도 한국 팀 출전 경기를 시청했을 거 같아!
이렇게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시기를 기업들이 놓칠 수 없지!👀 특히나 스포츠 대회는 후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서로 win-win을 하기 좋은 구조야. 기업은 스포츠 대회를 향한 관심 속에서 본인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고 그 대가로 스포츠 대회는 스폰서를 얻는거지.
위처럼 스폰서십으로 큰 효과를 얻는 기업도 있는 반면, 스포츠 대회의 열기에 탑승하여 수익을 올리는 기업들도 많아.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그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어. 특히 축구 경기 시청에 빠질 수 없는 치킨🍗과 맥주🍻와 관련하여 마케팅이 많더라구. 하나씩 소개해줄게~
BBQ 치킨-배달의 민족
BBQ 치킨은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21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배달의 민족과 함께 이벤트를 준비하여 배민1 주문 시에는 5000원, 일반 배달은 4000원, 포장이나 방문은 3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했지.
평소에도 치킨 브랜드의 할인은 종종 보이기 때문에 시시한 이벤트라고 생각되지? 하지만 이 쿠폰들은 ID당 1일 1회 발급해주기 때문에 1일 1치킨을 해도 매번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구!!
교촌치킨
교촌치킨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마다 10명씩 모바일 금액권 3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선보였어. 총 30명에게 3만원권을 제공하는 셈이지.
CU
CU는 15일부터 31일까지 40종 상품들을 할인 및 증정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상품들은 스포츠 대회 기간동안 사람들이 많이 찾는 주류, 안주류, 스낵, 음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대표적으로 수입맥주🍺 7종을 6캔 구매하면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했어. 할인을 받으면 정가보다 최대 2000원 저렴한 가격이래!
GS25
CU에 질 수 없는 GS25에서도 맥주 번들🍻과 더불어 경기 당일에 간편식 8종과 안주류 7종에 대해 무려 1+1 행사를 진행했어. 마찬가지로 상품들은 축구하면 떠오르는 것들로 구성했다고 전했어.
메가커피
광고모델로 축구선수 손흥민을 기용해 화제가 되었던 메가커피! 스포츠 선수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것도 스포츠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메가 손 메가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했어. 내용은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는 즉시 실시간으로 시즌 음료 쿠폰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야. 광고모델과 아주 딱맞는 이벤트지?
이렇게 스포츠 대회 기간에 할인이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스포츠 스타를 광고모델로 쓰는 등의 마케팅을 '스포츠 마케팅'이라고 불러. 굉장히 직관적인 네이밍이지?😆
스포츠 마케팅의 정의가 확립된 것은 아니지만 학자인 Kaser와 Oelkers의 말을 빌리자면 스포츠 마케팅이란 스포츠를 사용하여 제품을 마케팅하는 것이야. 스포츠 마케팅은 비 스포츠 제품이 스포츠와의 연관성을 갖고 마케팅에 적용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넓은 마케팅 개념이야.
앞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에 진행한 국내 마케팅들은 대부분 할인과 증정이라는 수입 급증을 위한 한정적인 마케팅을 보여줬지만😅 스포츠 마케팅은 그보다 더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 특히 브랜딩에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어.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시 두 가지 알려줄게!
레드불
레드불은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었고 그 대상으로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게임인 '레이싱🏎️'을 선택했어. 레이싱 대회인 F1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아주 큰 대회야. 레드불은 1995년 F1 자우버팀의 메인 스폰서로 스포츠 마케팅에 발을 들였어.
결과적으로 "한계🤯에 도전👊한다."는 F1의 이미지를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에 잘 흡수시켰고 브랜드를 어필하는데 성공했지.
이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 후원하고 자유 낙하 세계 기록을 갱신한 프로젝트인 '스트라토스'까지 스포츠를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어.
하이네켄
하이네켄은 굉장히 재밌는 스포츠 마케팅을 보여줬어.
2009년 10월 21일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AC 밀란'의 경기⚽에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렸어. 이때 하이네켄은 경기 시간과 동일한 시간에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어. 그리고 공연에 AC 밀란의 팬인 연인이나 가족, 직원들을 설득해 클래식 공연에 오도록 만들었어. 그래서 1136명의 AC 밀란 팬들은 공연에 끌려와 클래식을 들어야 했어.
이 사람들은 얼마나 초조했을까?😨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는 채로 관심없는 클래식 공연만 보고 있는 이 상황이...
그런데 경기 시간이 임박하며 연주자들이 챔피언스리드 주제곡을 연주하는 거야!
스크린에는 "어떻게 이런 환상적인 경기를 놓칠 생각을 했나요? 레알 마드리드와 AC 밀란의 경기, 지금 시작합니다. 함께 즐겨요."라는 자막과 "즐거움을 위한 하이네켄"이 함께 등장하며 경기 중계가 시작되었어.
사실 클래식 공연은 하이네켄 측에서 준비한 가짜 공연이었고 축구⚽ 스포츠를 활용해 엄청난 규모의 하이네켄 홍보를 준비한 것이었지.
이 이벤트는 생중계 되었고 150만 명 시청, 2주 동안 500만 명 이상이 영상에 접속한 기록을 만들어냈어.
스포츠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겟👨👩👧👦 파악'이야. 이 부분은 올해 아시안컵의 열기에 탑승한 국내 사례들에서도 알 수 있었지? 특정 타겟에 맞는 상품에 대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스포츠 경기의 관심을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전달하고 고객을 유치하는 데에 효과적이거든.
다른 마케팅과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의 특징은 '감동🤗', '진실성🤫'을 통해 제품을 알리며 제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지.
레드불과 하이네켄의 사례가 대표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꼽힐 수 있었던 건 스포츠 마케팅만의 특징을 잘 살려낸 홍보를 진행했기 때문이야. 한계에 도전하는 레이싱과 함께하는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 환상적인 경기에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을 더하는 '하이네켄'의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굳혔기에 성공적으로 마케팅을 마무리할 수 있었지.
국내에서도 큰 규모의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해서 사람들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줬으면 좋겠다!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가십거리가 생기고 기업 입장에서는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브랜드 혹은 제품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은 스포츠 마케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오늘 준비한 영상은 위에서 얘기한 하이네켄의 가짜 클래식 공연 이벤트야.
백문이 불여일견!
글로만 읽는 것보다 영상으로 보는 것이 당시 사람들의 감정과 더 흡사하게 전달될 거 같아서 가져왔어. 5분 정도로 짧은 영상이니 잠깐 시청해도 후회하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