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잘 지내고 있었어? 스포츠 마케팅 쓴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글 쓸 차례가 돌아왔다니...😱 1월만 끝난 게 아니라 2월도 끝나간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네. 그래도 좋은 점은 날이 점점 풀리고 있다는 거야!! 아우터를 사뒀는데 한동안 너무 추워서 롱패딩밖에 못 입었다는 슬픈 사실😥 하지만 이젠 입을 수 있다구~ 도 풀린 날씨 만끽하며 달달한 오늘의 글 재밌게 읽길 바라.🤗
오늘 글은 영화로 시작할까 해. ! 웡카 봤어?
나는 하와이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봤거든!! 기억하던 윌리 웡카의 모습과 성격은 아닐지라도 관람객에게 희망을 주는 밝은 영화였어. 뮤지컬 영화인 건 모르고 갔는데 계속해서 노래가 나오더라고. 노래부터 화려한 초콜릿들과🍭🍫🍬 움파룸파족까지 아주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
발렌타인데이와도 겹쳐지면서 200만 관객 돌파에도 성공했대. 웡카가 흥행에 성공하며 상반기임에도 극장이 활발히 돌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은 거 같아.🤩
웡카와 발렌타인이 합쳐진 2월은 '초콜릿' 이 하나로 설명할 수 있는 달이 된 거 같아. 이 분위기를 이어서 분식집에서도 초콜릿 이야기를 하려고 해. 은 어떤 초콜릿을 제일 좋아해? 이사장은 초콜릿을 잘 안 사먹어서 간혹 먹고싶은 날에는 저렴한 초콜릿을 찾는 거 같아.😓 이런 나에게 저렴하면서 익숙한 맛으로 보장되어 있는 가나 초콜릿은 완벽한 선택지야!😍 그래서 이번 기회에 가나 초콜릿에 대해 알아가려 해. 준비됐지?
도 알겠지만, 가나는 롯데제과의 브랜드야. 롯데제과는 다른 기업보다 약 7년 정도 늦게 초콜릿 시장에 관심을 가졌어. 그러다 1974년 롯데제과가 초콜릿 공장도 신축하고 일본 롯데의 초콜릿 제조 설비를 수입하기로 결정하며 초콜릿 시장에 뛰어들었지. 이후엔 설비에 맞는 기술도 필요로 했는데 이를 위해 스위스🇨🇭의 세계적인 초콜릿 기술자👨🍳를 초빙해서 자문을 받았대. 왜 하필 스위스냐면, 롯데제과는 우리 미각에 스위스의 부드러운 초콜릿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대.
그리고 '마이크로 그라인드' 공법을 사용하며 높은 함량의 카카오 버터를 첨가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초콜릿 제조 공법을 적용시켰어. 그렇게 만들어져 1975년 공개된 고품질의 초콜릿이 '가나 쵸코렏🍫'이야.
이사장이 궁금해서 가져온 국가별 초콜릿 특징!
프랑스의 정통 초콜릿은 설탕과 버터를 듬뿍 넣고 기교를 부린 달콤한 스타일의 초콜릿이래.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로는 발로나 초콜릿을 그 예로 들 수 있지.
벨기에 초콜릿은 초콜릿 자체의 깊은 맛과 다른 재료와 혼합을 통해 풍부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래. 고디바 초콜릿과 노이하우스 초콜릿이 벨기에 초콜릿이지.
스위스 초콜릿은 코코아페이스트에 우유, 설탕을 넣고 스위스 제조방법으로 생산하여 강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야. 토블론 초콜릿이 바로 스위스 초콜릿이야.
가나 쵸코렏의 반응은 뜨거웠어. 출시 첫 해에 시장점유율을 약 31% 차지했고 이듬해에는 47%까지 점유율을 확대시켰어. 7년이나 늦은 시작점이었는데 후발주자가 선두주자를 이기다니 대단하지? 그렇게 시작한 가나 초콜릿은 벌써 50주년을 맞이하며 국내 최장수 초콜릿 브랜드가 되었어. 그런데 최근 가나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같이 살펴볼까?
시작은 고품질의 초콜릿이었지만 최장수 브랜드가 되고 외국 초콜릿이 수입되며 가나는 점점 저렴한 판초콜릿의 이미지가 굳어졌지.😥 그래서 가나는 다시 한 번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차지하고자 광고의 분위기를 180도 바꿨어.🤩 프리미엄화를 선전포고 하듯이 2021년 12월 20일 전지현을 광고모델로 기용했어.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광고모델로 잘 선정한 거 같지?
광고 속에서도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볼 수 있어. 광고에서 전지현이 서재에서 대본을 보다 가나 초콜릿이 든 선물 포장💝을 뜯어 조각을 입에 넣는 순간 공간이 프랑스 파리로 바뀌는 거야. 가나 초콜릿이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먹는 초콜릿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고급스러운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었던 것 아닐까?💎
전지현의 광고를 이어 2023년 12월 29일 공개한 가나 초콜릿 광고도 프리미엄💎의 느낌을 풍기고 있어. 모델🤵 박형섭을 모델로 내세워 세련됨을 강조했지. 그리고 광고는 차분한 내레이션과 중후한 색감으로 고급스럽게 연출했어.
위 광고에서는 새로운 브랜드를 광고했어. 바로 2023년 12월 22일에 런칭된 '프리미엄 가나'야. 이름부터 가나가 만들고자한 초콜릿이 무엇인지 확 느껴지지?😳 가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상위 라인업을 선보였지. 초콜릿이 선물🎁로 많이 나가는 점을 캐치해 고급진 초콜릿 상품을 만들려고 한 것 같아.
프리미엄화에 더불어 가나는 단순히 초콜릿 브랜드가 아닌 디저트 브랜드로의 이미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물론 이 부분도 시장을 넓히기 위함이야.🗺️ 그 첫 번째 단계로 디저트 초콜릿 '가나 앙상블'을 선보였어. 2021년 11월 25일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3년 전부터 가나에서 디저트 시장으로의 확장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어.
가나 앙상블 이후 전지현을 광고모델로 기용했어. 그래서 전지현의 광고에서도 디저트🍰를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어. 가나 앙상블부터 광고 문구에 '디저트'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거든. 아래 광고 사진에서도 '가나, 디저트가 되다.' 문구 보이지?
가나에서 초콜릿이 아닌 디저트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힘을 준 마케팅은 '팝업스토어'인 것 같아. 2022년 4-5월에 성수동에서 진행한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성공적인 팝업스토어🏠였어. 최현석 등 유명 셰프들👨🍳👩🍳과 함께 준비한 가나초콜릿을 활용한 이색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였고 DIY 클래스, 디저트 페어링 바, 포토 부스 등 많은 체험거리🤗도 준비되어 있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운영을 연장하기도 했어.
그로부터 약 1년 뒤인 2023년 3월 12일 부산 전포동에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 2를 개점했어. 외관이 훨씬 고급지고 화려해졌지?🤑 윌리 웡카가 오픈한 것 같은 느낌이지 않아?🤭 시즌 2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는 일반적인 디저트 카페☕로 운영되고 7시부터 자정까지는 만 19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몰트 바(Malt Bar)🍸'를 운영했어.
낮 시간대에는 '가나 애프터눈 티 세트'를, 밤 시간대에는 '가나 디저트 위스키 페어링 코스'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디저트의 인식을 주기 위한 노력을 확실히 보여줬지.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
부산 전포동 팝업스토어
가나의 변화 어때? 이사장은 이번 글을 준비하면서 가나가 매우 오래된 브랜드임에도 브랜드 '가나'에 대해서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다고 느껴졌어. 시장을 넓히기 위한 제품도 내고 변화를 위해 과감히 광고모델을 기용하기도 하며 팝업스토어도 알차게 구성한한 모습이 긍정적으로 보이더라고. 물론 그 결과도 성공적🤑이었고 말이야.
가나가 상상한 브랜드로의 탈바꿈이 성공할 지에 대해선 시간이 꽤 지나야 알겠지만 앞으로 리브랜딩을 위해 가나가 펼칠 마케팅이 매우 기대되는 걸?
가나의 변화를 도 지켜보는 건 어때?
오늘은 위에서 얘기한 광고 영상을 들고왔어. 응답하라 1988로 인기몰이한 혜리의 광고와 가나가 리브랜딩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선정한 광고모델인 전지현의 광고야. 썸네일부터 사뭇 다른 분위기지?🤔 두 영상 비교하며 즐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