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마시멜로 #파이 안녕~ 저번에 발렌타인데이 글을 발행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글을 쓰러 왔다니...🤣 발렌타인데이도 벌써 지나가고 화이트데이가 다가오고 있어. 그래서 오늘 글은 화이트데이 맞이 글이야! 아마 이 글을 보면 사탕이 아닌 다른 디저트를 준비하고 싶을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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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이 화이트데이인 건 도 이미 오랫동안 알고있던 사실이지? 그럼 화이트데이가 어떻게 생겨난 건지도 알아? 대부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와 반대로 남성이 여성에게 주는 날이 생겨난 거라고 알고있을 거 같아. 완전 틀린 사실은 아니지만 더 깊은 내막이 있어.🤔
사실 발렌타인데이는 서구권에서 생겨난 개념인데 화이트데이는 그렇지 않아. 서구권에선 화이트데이가 없거든!😳 그럼 대체 화이트데이는 어디서 나타난 개념이냐!! 바로 일본🇯🇵에서 시작된 날이야. 일본에는 '오카에시'라는 누군가에게 기념품이나 선물을 받으면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는 문화가 있어. 이 문화로 인해 발렌타인데이에 받은 선물에 보답하는 화이트데이가 생겨난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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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오카에시' 문화를 이용한 제과점의 상업적 전략🤑으로 탄생한 날이 '화이트데이'야. 1977년, 후쿠오카의 '이시무라 만세이도'라는 제과점에는 고민이 있었어. 과자는 주로 달걀 노른자로 만들기 때문에 흰자가 처치곤란이었던 거야. 그래서 흰자를 이용해 마시멜로를 만들었는데, 당시 사람들은 마시멜로를 잘 몰라서 팔리지 않았지.
그러다 한 여성지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발렌타인데이만 있고, 여자가 선물을 받는 날은 없어서 불공평하다.'는 글을 읽고 초코 마시멜로🍫를 만들게 돼. 초코 마시멜로는 초콜릿을 감싼 마시멜로의 형태로 "당신에게 받은 초콜릿을 내 마음에 담아 돌려준다."라는 의미가 담겨있었대. 꽤 로맨틱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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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진 초코 마시멜로를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백화점 측과 고민하여 연중 식품이 제일 안 팔리는 3월로 하자는 결론에 도달해 3월 14일이 '마시멜로 데이'가 되었어. 처음에는 마시멜로 데이로 불리다가 이후 마시멜로의 하얀 색을 따서 '화이트데이'라고 불리게 된 거야. 공식적으로 1980년에 전국과자공업협동조합이 제 1회 기념 행사를 열며 현재까지 화이트데이가 지속되었어. 그래서 아직까지도 화이트데이가 가까워지면 SNS에 '만세이도 때문에 괴롭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한대.🤭
이렇게 일본에서 시작된 화이트데이가 한국과 중국까지도 퍼지게 되었지. 초국가적인 마케팅으로 남았다는 점에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비록 이시무라 만세이도라는 제과점의 상품이나 마시멜로의 존재보다 화이트데이라는 날만 남겨졌다는 점에서 주객전도가 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만한 데이 마케팅의 성공사례는 없을 거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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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궁금한 점이 더 생기지 않아? 발렌타인데이가 서구권에서 생겨난 개념이니 화이트데이의 개념도 쉽게 옮겨졌을까?
정답은 "아니오."였어.
우리에겐 3월 14일이 사탕, 초콜릿 등이 많이 팔리는 날이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파이🥧가 많이 팔리는 날이야. 기념일의 이름도 '파이데이'야. ! 왜인지 감이 잡혀? 의 생각대로 원주율 기호인 파이에서 시작한 기념일이 맞아. 그래서 파이데이에는 3월 14일 오후 1시 59분에 파이를 먹는대. 원주율이 무리수로 3.141592...이기 때문이지! 파이도 그냥 파이가 아니라 아래 사진처럼 원주율 기호가 그려진 파이를 먹는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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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데이의 재밌는 점은 여러 이벤트가 열린다는 점이야. 각국의 수학과에서는 행사를 열기도 하고 3.14km를 완주하는 마라톤 대회🏃와 원주율 외우기 대회🤯가 열리고, MIT 공대에서는 합격자를 발표🤓하는 날이기도 해. 이렇게 파이데이가 커지다보니 유네스코에서는 2019년에 3월 14일을 '세계 수학의 날'로 지정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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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리온의 초코파이도 파이데이 이벤트를 열었어. 국내에선 파이데이가 화이트데이에 밀려 주목을 받지는 못하기 때문에 초코파이의 이벤트도 큰 관심을 끌지는 못한 것 같지만 특정일과 상품의 연결고리를 찾아 데이 마케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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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빼빼로데이처럼 기업에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특정한 날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성공시키기 어려운 전략🤯일 거야. 그럼에도 성공을 시켰을 때 엄청난 수입과 더불어 향후 몇 십년 간의 매출💰이 어느정도 보장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 물론 기념일의 존재가 너무 커지면 이시무라 만세이도의 사례처럼 주객전도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양날의 검처럼 보이지만 말야. 그렇지만 내가 기업의 마케팅 부서라면 데이 마케팅이 가능하다면 시도는 해볼 거 같은데 의 생각은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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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에서 시작된 화이트데이가 서구권에서 넘어온 발렌타인데이 개념에 보답하는 문화로 시작했는데, 한국에서는 서구권에서 넘어온 파이데이를 이기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이 이사장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흥미로웠어.
그렇지만 개인화가 트렌드가 되었잖아? 과거보다 더 다양한 디저트 가게가 생겨나고 그 중엔 파이를 주력으로 하는 디저트 가게도 수가 늘어났을테니 가게들이 파이 데이를 활용하기 시작하면 파이데이🥧가 화이트데이🍬보다 특별해지는 순간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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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데이 마케팅의 사례인 빼빼로데이의 기원도 궁금하지 않아? 사실 기업의 상술로 시작한 날이 아니었거든...!! 내용이 궁금하다면 영상 시청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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