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 ! 다들 잘 지내고 있어? 요즘 다들 바쁘더라구…😂 그래서 백사장도 친구들한테 자그만한 간식을 옆에서 쥐어주고 있어. 힘들 땐 역시 달달한 게 최고지!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위하는 마음이 한국에서는 ‘정(情)’이라고 하지!

다들 >>情<<이 한자를 보면 뭐가 떠올라?

백사장은 초코파이 정! 그래서 오늘은 달달한 한입거리로 초코파이 이야기를 들고 왔어! 초코파이 하나 먹으면서 보면 딱 끝나 있을 걸~!😉

오리온 공식 홈페이지

초코파이는 ‘오리온’에서 가장 먼저 만든 과자야.

 1970년대에는 뻥튀기나, 단순한 형태의 튀긴 과자, 캔디, 껌 같은 단일 종류 제품이 전부였어. 경제는 발전하고, 소비자들은 좀 더 고급지고, 좀 더 차별화된 과자를 찾기 시작했어. 이런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과자 신제품에 대해 외국까지 가서 연구했어!

 1970년 초 오리온 연구소 직원들이 식품공업협회(현 식품산업협회) 주관으로 미국 등 선진국을 순회하던 한 카페테리아에서 우유와 함께 나온 초콜릿 코팅 과자인 미국의 ‘문파이’를 맛보다가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해. 그 후 2년동안 실험과 개발을 끝으로 1974년 4월에 초코파이가 드디어 나왔지!!

 그리고 시대적 배경에 따라 당시 초코파이는 파란색 패키지로 제작이 됐어. 처음 만들어 졌을 때는 상류층을 타깃으로 했기 때문에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자 초콜렛 제품과 어울리지 않는 색이어도 사용한거야.

 결국 초코파이는 출고 되는 날이면 도매상들이 공장 앞에 줄을 서기도 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해. 그리고 곧 경쟁사들의 초코파이가 나오면서 견제도 받기 시작했지😥 이건 조금 뒤에서 이야기 하자!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우리가 아는 초코파이의 모습이 되가고 있지? 초코파이만의 붉은색 패키지, 정(情), 장수브랜드를 의미하는 1974년도 표시까지.

 이 3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다른 초코파이와 오리온 초코파이는 구별되고자 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

백사장은 다른 초코파이와 오리온 초코파이를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패키징에 있는 한자 情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이 한자가 붙게 된 이유는 사실 브랜드 네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야.

 그렇게 50년간 초코파이는 ‘학창시절 친구들이 준비해준 초코파이 케이크’, ‘군대 화장실서 몰래 먹었던 눈물 젖은 초코파이’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기억이 되었지.

 그래서 이번 50주년을 맞아 초코파이에 얽힌 기억을 공모해 제품에 담는 ‘나의 정(情) 이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해.

 베트남에서도 현지어로 정(情)을 의미하는 ‘Tinh’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가까이 갔는데, 심지어 베트남 제사상에 오를 정도로 초코파이 매출은 대폭 증가했다고 해😮

사진: @bit.boot_naejoo 인스타 스토리, 버블(트위터 @fullybaekh 업로드)

 이런 초코파이=정(情)이라는 공식이 한국인 정서에 녹아들었다는 걸 느낀 재미있는 사건도 있어.

 엑소 백현이 버블(구독형 팬 메신저)에서 한 말로 인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초코파이가 순위에 오르기도 했어

 X(구 트위터)에서 #백현아오늘은이라는 해시태그를 걸고 초코파이를 사러 간 후일담을 팬과 아티스트가 모두 볼 수 있게 공유하기도 했지. 회사 상사분께 초코파이를 나눠주니 좋아해주셨다며 백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적었더라구. 초코파이 하나로 3명이나 즐거워졌다니! 완전 럭키비키잖아🥰

 사실 초코파이의 새로운 맛은 출시된 지 42년만에 처음 나왔어.

 백사장이 몽골에서 마트에 갔더니 한국에는 없는 엄청 다양한 초코파이들이 있더라구!! 한 섹션이 전부 초코파이였다니까😛 완전 맛있고, 재밌는 초코파이들이었어.

 특히나 다양한 맛의 과자가 나오는 요즘 MZ 입맛을 저격하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고 해.

 초코파이 연구소에 있는 연구원은 “짜장 초코파이, 볶음밥 초코파이, 감자샐러드 초코파이… 별의별 초코파이를 다 만들어 먹어 봤죠”라고 말하기도 했어🤭 분기마다 아이디어 회의 겸 시식회를 여는데 괴상하고 신기한 초코파이가 등장한다고 하더라구!

 특히나 강수철 연구소장은 기성세대는 개입하기 않고 어린 연구원들의 아이디어로만 시식회를 꾸민다고도 해. MZ세대를 위한 연구원들의 방법인거지. 물론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사골국물처럼 일종의 국밥 같은 웰메이드 간식으로 남길 원하는 기성세대와 독특하고 자극적인 맛에 도전하는 트렌드 리더가 되야 한다고 말하는 젊은 연구원의 관점 차이는 여전히 있다고 해.🤔

 그치만 상그리아 향이 나는 초코파이, 마시멜로가 밖으로 흘러나오는 초코파이, 슈팅스타처럼 톡톡 터지는 초코파이 처럼 재밌는 아이디어에 “왜?”라는 의문을 던질지언정 “100개 중 1개만 통하면 대박을 터트릴 테니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늘 환영한다”는 의견이래.

 요즘은 건강한 초코파이를 만드는 걸 최대 과제로 삼고 있다고 해. “고단백·저당·저열량 등 건강 관련 식품 수요가 커지는 만큼 초코파이도 ‘몸에 안 좋은 군것질’이란 인식에서 벗어나 ‘영양가 있는 든든한 한 끼’가 됐으면 한다”라고 하지.

 과연 어떻게 나올지 한 번 지켜보자구!🦊💭

 사실 초코파이는 초코가 들어간 파이라서 비슷한 종류가 정말정말 많지? 외국에서 떠올리는 한국의 초코파이에는 오리온도 있겠지만 전주 초코파이도 있을 테니까☺

해외에도 다양한 초코파이가 있겠지?

 그래서 미국, 일본, 캐나다의 초코파이를 비교하는 영상을 가져와봤어. 숏츠라 1분 만에 볼 수 있으니, 마지막으로 보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