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CJ #항공업계 벌써 휴일 가득했던 5월도 다 지나가고 6월을 앞두고 있네. 6월 말에는 대학교가 방학을 하고, 7월에는 초, 중, 고등학교가 방학을 하지. 그러면 어느 분야가 팔 벌리고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게?🤗
바로바로 항공업계야.✈️
제목에서 알아챘으려나?
항공사의 성수기는 7-8월, 12월 말-2월 중순 까지라고 볼 수 있어. 정확히 방학기간이라고 보면 돼. 이 시기에 맞춰 비행기 값도 올라가지.📈
사람들이 비행기를 탈 때 기대하는 요소 중에는 뭐가 있을까? 아무래도 한국인은 밥심이니… 장거리 노선일 경우에는 역시 기내식에 기대를 갖고 타겠지?🍱 항공사도 이걸 알고 기내식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거 같아. 그래서 오늘은 기내식에 관한 이야기를 해 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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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기내식을 얼마나 다양하게 먹어봤어? 이사장은 완전 한식파라서 보통 비빔밥이나 쌈밥을 먹었던 기억이 큰 거 같아. 정말 오랫동안 비행을 할 경우에는 컵라면도 종종 먹었던 거 같아.🍜
이사장의 팁 아닌 팁은 대한항공은 컵라면 서비스가 무료이니 허기지다면 컵라면을 요청하면 좋아! 참고로 아시아나는 컵라면 서비스가 없어~
내가 한식만 먹어서 그런가 기내식은 한정적인 종류를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그런데 최근에 CJ에서 기내식을 개발했다는 기사를 접했는데, 기내식이 얼마나 발전해가는지가 궁금하더라고! 우리 같이 알아가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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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CJ제일제당과 티웨이항공은 기내식 공동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CJ는 냉동 기내식을 개발하고, 티웨이항공은 노선별로 메뉴를 판매하여 마케팅에 협력하기로 했어.
그 결과로 5월 13일, CJ제일제당은 티웨이항공과 함께 개발한 기내식 2종을 선보인다고 발표했어. 개발된 메뉴는 5월 16일부터 새로이 취항하는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에서 서비스 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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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소고기 버섯죽'과 '소시지&에그 브런치' 두 종류🍱🍱야. 이 메뉴들은 크로아티아를 시작으로 비행시간이 10시간 이상인 유럽행 노선에서 두 번째 끼니로 제공된대. 게다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친환경 종이 트레이에 제공한대.🌍 티웨이항공에서 기내식 개발을 통해 서비스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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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티웨이항공이 새로운 노선을 취항하며 이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내식을 활용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티웨이항공 외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도 기내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어.💪
심지어 대한항공은 미국 글로벌 여행 전문지인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4 레저 앤 라이프스타일 트래블 어워즈'에서 일등석 기내식 메뉴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어. 그 정도로 항공사🛫들이 기내식🍱의 품질에 신경 쓰고 있다는 말이겠지?
그럼 기존의 기내식은 어떤 기업에서 어느 과정을 거쳐 준비되는지도 궁금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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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기내식은 우리에게 약간은 생소한 기업들이 담당하고 있어.👀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대한항공 케이터링&듀티프리)에서 기내식을 공급받고 있어.
아시아나항공은 게이트고메코리아에서 기내식을 조달 받고, 계열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LSG와 계약되어 있어. 이외에 항공사들도 CSP, 샤프도앤코 등의 기내식 업체와 계약을 맺었어.
정말 우리와 생소한 기업들이지? 모두 뒤에서 우리의 밥을 챙겨주기 위해 열일하는 기업들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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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업체의 공장🏭에서 기내식은 조리🍳-냉각🌬️-소분🍱의 과정을 거쳐 기내로 옮겨지고 승무원의 업무 공간인 '갤리'에서 데워진🔥 후 서빙🙌이 돼. 비즈니스석이나 일등석의 경우에는 따로 준비한 식기에 음식을 옮겨 담는 과정이 포함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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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HACCP의 기준에 따라 스테이크🍖와 같은 핫밀(Hot Meal)은 72시간, 샐러드🥗와 같은 콜드밀(Cold Meal)은 48시간 내에 취식하도록 되어 있어. 그래서 업체에선 보통 안전하게 핫밀은 48시간, 콜드밀은 24시간 내에 취식하도록 운영하고 있대. 우리가 먹는 기내식은 아무리 늦어도 이틀✌️ 전에 만들어졌다는 얘기야.😮 상공에서 먹는 음식인데 생각보다 신선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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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대체 기내식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이길래 상을 주고, 항공사들이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걸까? 흥미롭게도 이 내용으로 연구한 자료가 있더라고!🧐
"기내식의 서비스 품질이 재구매💰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연구인데 기내식 서비스 품질의 요소를 음식, 서비스, 청결 세 가지로 나누어 영향도를 측정했어. 그 결과, 음식>서비스 순서로 영향을 미치고🙆♀️ 청결은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어. 이 말은 기내식이 맛있으면 고객이 해당 항공사를 다시 찾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이기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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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언급된 논문이 2017년 자료이기 때문에 이미 기업들이 이 부분에 힘 쓰는 예시를 여러 개 볼 수 있어. 특히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주력 노선✈️이나 단독 취항지🌏의 특성을 기내식에 반영해 어필하고 있어. 제주항공은 삼원가든과 협업해 갈비찜과 떡갈비를 활용한 기내식 메뉴 2종과 더불어 제주 딱새우 비빔장을 추가한 메뉴도 선보였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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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은 사누끼 우동🍜의 고장인 다카마쓰를 단독 취항 중이라 우동 기내식에 주력하고 있어. 정호영 셰프와 협업해 간장계란버터 우동, 고기 마제 우동 등을 선보였고, 마찬가지로 단독 취항 중인 요나고의 특징을 살려 요나고 와규 덮밥🍛도 출시할 예정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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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가 항공사에서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기내식을 차별화, 다양화하여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이런 협업들을 보며 이사장은 김밥이 기내식으로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 분식집에서도 다뤘지만 최근에 냉동 김밥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잖아. 그 김밥 기업인 '올곧'과 협업하여 김밥🍚을 기내식🍱으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올곧은 미국, 멕시코, 베트남, 홍콩 등 다양한 나라에 수출하고 있고 종류도 할랄, 비건 인증 등을 받은 김밥까지 다양해서 많은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을 거 같기도 한데 말이야.👩💻 생각은 어때?
아무튼!! 저가 항공사 외에도 공동 개발 기내식이 늘어나면 비행기를 탈 때 오늘은 어떤 기내식이 나올까에 대한 생각에 더 두근거릴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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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비한 글은 여기까진데 어땠어?
이사장 같은 경우에는 작년부터 비행기를 탈 일이 꽤 있었는데 장거리 노선에서는 아시아나를 주로 이용했거든? 탈 때마다 첫 끼니로 한식🇰🇷을 항상 먹었는데 육지에서 먹는 것과 큰 차이 없이 맛있는 쌈밥🍃과 비빔밥🍚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개인적으로 아시아나 기내식이 참 맛있는 거 같아.) 지금 생각해 보면 만든 지 이틀이 안 된 음식이라 더 맛있었나 싶기도 해.
그리고 평소에는 기내식의 종류가 한정적이고 반복적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저가 항공사에서 이렇게나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는😋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는 줄 몰랐어.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 도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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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은 기내식이 다양화 되는 과정과 그 이유를 살짝 살펴봤는데 기내식의 역사가 궁금할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준비한 영상이야.
1783년부터 시작하는 내용이니 정말 기내식의 역사를 쭉 훑은 영상인 거 같아.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 클릭해서 시청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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