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마케팅 #페르난도마차도 잘 지내고 있었나!!
올 듯 말 듯 밀당하던 장마가 드디어 시작됐네. 비오는 날은 우산을 들고 다니는게 조금 귀찮지만, 그래도 실내에서 바깥을 구경하면 운치있지 않아? 약간... 노출값을 내린 사진의 색감을 보는 느낌?📸 그리고 이왕 비 내려서 기온이 좀 내려가면 좋겠어~ 요새 너무 더웠잖아...ㅠㅠ🤪
은 비오는 날 좋아해? 싫어해? 만약 싫어한다면 이 글은 에어컨 빵빵한 습하지 않은 실내에서 기분 좋게 읽어줘 ㅎㅎ🤗
그럼 오늘도 글 시작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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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뽑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중 짱은 어디야? 요즘에는 한국에서 정말 많은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만날 수 있잖아. 맥도날드, 롯데리아, 맘스터치, 버거킹 등… 게다가 파이브가이즈 등 예전에는 맛보려면 비행기 타고 날아가야 했던 버거들을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지.👀
이사장은 개인적으로 치킨버거🍗를 좋아해서 어릴 때는 맘스터치 싸이버거나 맥도날드의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를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집 앞에 있는 버거킹에서 롱치킨버거를 사먹고 있어.😋
근데 최근에 버거킹이 마케팅 광고를 잘하는 기업이라는 재밌는 기사를 봤거든.📰 심지어 이 타이틀이 버거킹의 CMO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타이틀이라는 놀라운 소식도 접해서 같이 공유하면 좋을 거 같아서 주제로 삼았어.😆
오늘도 재밌게 읽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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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O가 뭔지 알아?🧐 CEO는 익숙한데 CMO는 낯설 수 있을 거 같아. CMO는 Chief of Marketing Officer의 약자로 최고마케팅책임자라는 뜻이야.👍 여러 기업에 CMO는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당연히 유명한 CMO들이 있지.
유명한 CMO 중 한 명인 '페르난도 마차도👨💼'에 대해서 오늘 이야기 하려고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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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속 사람이 페르난도 마차도야. 마케팅 업계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대단한 분인데, 올해 8월 23일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MAD STARS'에 연설🎤을 맡아 참석한대.
이 마케팅에 큰 관심이 있거나 부산에 산다면 직접 들으러 가도 좋을 거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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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익숙하지는 않은 이름이라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감이 안 오지?
페르난도 마차도는 2014년부터 약 6년 간 버거킹🍔 CMO로 여러 캠페인을 전개했고 그 때의 성과를 통해 세계적인 광고 전문지 Adweek가 선정하는 '그랜드 브랜드 지니어스'에 최초로 (2013년, 2018년) 두 번✌️이나 선정되었대. 게다가 미국 마케팅 협회의 '마케팅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한 인물이야.
아직 자세한 성과들은 구경하지 않았지만 엄청난 사람이란 것은 느껴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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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week's Brand Genius awards gala에 참여한 페르난도 마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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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히 2018년 그랜드 브랜드 지니어스에 선정되게 한 버거킹의 마케팅에 대해 다뤄볼 거야. 페르난도 마차도가 취임한 이후 진부한 버거킹에서 '놀이'와 '목적'을 모두 담은 유쾌하면서 메세지 전달이 명확한 광고를 만들어 버거킹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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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버거킹 마케팅을 다루기 전에 페르난도 마차도의 유명한 캠페인 하나를 보여주고 시작할까 해.👀
회자되는 캠페인 영상 중 하나인 'Dove'의 'Real Beauty Sketch'가 페르난도가 2013년 유니레버에 재직할 때 기획한 영상이야. 이 본 적 있을 수도 있어. 이때 캠페인으로 칸에서 티타늄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도브의 브랜드 철학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는 효과를 톡톡히 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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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도 그렇지만 페르난도는 광고 영상을 통해 대중들에게 브랜드의 메세지를 부담스럽지 않게 느낄 수 있도록 잘 기획🧠하는 거 같아.🧐
이제 버거킹의 브랜드 메세지를 어떻게 전달했는지 봐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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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해외 버거킹 매장의 예전 모습이고, 오른쪽은 국내 버거킹 종로 1호점의 예전 모습이야. 둘 다 현재의 버거킹을 떠올렸을 때와 다르게 단조롭지 않아?
우리가 느낄 수 있듯이, 이전 버거킹은 올드하면서 따분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어. 심지어 왼쪽은 버거킹 매장인지도 모를 거 같지 않아? 약 2010년 쯤에는 버거킹 패키지에 로고도 없는 흰색 봉투여서 버거킹 패키지인지도 몰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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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을 꼬집어 2015년, 페르난도는 와퍼를 위한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만들었어.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의 시각적 이미지를 차별화했어. 와퍼의 재료인 패티🥩, 양상추🥗, 토마토🍅, 번🍞을 나타내는 4가지 색상을 사용해 로고, 패키지, 유니폼 등에 적용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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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버거킹으로 변한 것 같아.😉 변경한 이후 10~20% 가량의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대.📈 엄청난 상승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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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는 버거킹의 매출만 상승시키지 않았어.🤨
은 버거킹의 차별되는 가장 큰 특징이 뭔지 알아?
바로 패티를 그릴에 굽는다는 점이야.🥩🔥 여러 버거킹 광고에서는 이 점을 강조하곤 했어.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광고를 해도 사람들이 몰라준다는 거야.🤷♀️ 당시에 조사를 했을 때 응답자의 1/3이 이 사실을 모른다고 답했대.
페르난도는 그 원인으로 언급만 하고 '불'을 직접 보여주지 않은 점을 뽑았어. 이에 해결책은 단순하지. 불을 보여주면 되는 거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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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에이전시와 협업하여 고객들이 직접 '불'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그릴을 개발👨🔬하여 미국 내 몇 개의 매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어. 그 결과, 그릴을 리디자인 후 버거킹 메뉴에 관한 이미지는 11%, 버거킹 브랜드는 8% 더 좋게 인식됐대.🤩👍
불을 직접 보냐, 안 보냐의 차이일 뿐인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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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 이미지라는 가장 큰 산 두 개를 넘은 버거킹에게 더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들어온 손님을 다음에도 오게 만드는 거지. 즉, '충성고객'을 만들어야 한다는 거야. 버거킹은 그 방법으로 자사 앱📱을 사용하도록 만들었어.
그런데 앱이 있다고 사람들이 다들 쓰려고 하지 않잖아? 여기서 페르난도가 충격적인 방법으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어. 궁금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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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와퍼 디투어' 캠페인이야.🍔 이 캠페인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출시된 버거킹 어플의 다운로드를 유도하기 위해 시작되었어. 아주 특이한 점은 맥도날드 매장 근처에서 버거킹 앱으로 와퍼를 주문하면 무려 '1센트💸(약 1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라는 점이야. 버거킹 앱을 맥도날드 매장 근처에서 사용하라니 아주 도발적인 마케팅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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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시작으로 이렇게 재미난 구조물도 생겼어.😆 이 캠페인이 시작되고 당시 버거킹 앱은 48시간도 안 되어서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프로모션 기간 동안 모바일 주문금액이 3배로 급증📈, 지난 4년 동안 가장 많은 매장 방문 수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성과를 거뒀대.
게다가 이 마케팅 캠페인으로 2019년 MAD STARS 최고 영예상인 그랑프리 제품 서비스 부문 수상작이 되기도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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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했으면 더 할 마케팅도 없겠다... 싶지만! 페르난도는 마지막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갔어. 페르난도는 버거킹의 햄버거에 방부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또다시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는 영상을 기획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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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위 영상을 본 적 있어?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 낸 영상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영상이야. 해당 영상은 34일 동안 서서히 부패하고 곰팡이가 슬어가는 와퍼🍔의 모습을 담았어. 여태까지 햄버거는 맛있어 보이는 영상만 봤는데 이렇게 먹고싶지 않은🤮 햄버거 영상은 처음이다. 그치?
그렇지만 이 캠페인을 통해 버거킹의 햄버거는 인공 방부제가 없다는 메세지를 아주 확실하게 각인시킨 캠페인으로 평가☑️되고 있어.
나라도 이 영상을 잊을 수 없어서 버거킹의 햄버거에는 방부제가 없다는 사실도 잊을 수 없을 거 같아.😂
이 캠페인까지해서 인지도, 이미지, 충성고객, 신뢰도까지 버거킹은 페르난도의 마케팅으로 브랜드가 가질 수 있는 중요한 것을 모두 갖추게 되었지.🤩
한 사람의 기획으로 이루어진 일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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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4가지의 광고에 대한 설명을 준비해봤어.
이사장 생각에 브랜드 인지도를 얻고, 제품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자사 어플을 통해 충성 고객을 만들고, 제품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모습을 얻기까지의 과정이 흠이 없는 흐름이라고 보여서 이렇게 네 가지를 대표적으로 들고왔어.😃
이런 흐름은 기본적으로 마케터라면 알고 있겠지만 페르난도가 대단했던 점은 이 흐름을 바탕으로 '특별함'과 '신선함' 즉, 창의성🧠을 담아 많은 제약을 상쇄시키는 광고를 기획했기 때문이지.👓
이 부분에 대해 다섯 가지 팁을 알려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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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디자인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타협하지 말고 최상의 디자인을 찾아내세요.
- 경험을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을 잊지 마세요. 말하지 말고, 보여주고 경험하게 하세요.
- 새 몬스터를 상대할 때에는 새 무기가 필요합니다. 기술은 적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신무기이죠.
- 마케터가 사랑할 수 없는 제품이라면, 제품을 바꿔야 합니다. 가족에게 권하고 먹일 수 있는 제품을 팔아야 합니다.
- 움직이지 않으면 잡아먹힙니다. 지금 당장 새로운 걸 시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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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인 것 같지만 놓치기 쉽고, 지키기 어려운 규칙들인 것 같아. 그래도 우리 마음 속에 품고 회상할 수 있도록 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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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버거킹하면 떠오르는게 4가지 색상이었고 유일하게 알던 영상이 곰팡이 와퍼였는데, 이게 모두 페르난도 마차도의 아이디어였다는 점이 신기하다!😮 @@도 알던 마케팅이 있는지 모르겠네. 혹여 몰랐더라도 오늘 글을 통해 알았으니 완전 럭키 이잖아!🍀🍀
그리고 글을 쓰면서 느낀 건 위의 다섯 가지 팁도 그렇고 그만의 신념이 뚜렷해 보였어. 특히 제품이 본인이 향하는 바와 맞지 않으면 제품을 바꿔야 한다는 부분이 그래.🤓 실제로 지금은 비건 브랜드 ‘낫코’에서 일을 하고 있거든. 버거킹의 광고에서도 인공 방부제가 없는, 인공 색소나 조미료가 없는 것들을 강조했던 것을 생각하면 자연적으로 만들 수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이 아닐까 싶어.
이 글을 읽은 후에 나도 도 우리가 바라보는 방향이 어딘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생겼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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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마차도가 현재 담당하고 있는 칠레의 비건 브랜드 '낫코(NotCo)'의 광고 영상이야. 비건을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귀여운 광고야.
브랜드 제품도 NOTMILK, NOTCHICKEN 등 재밌게 지어서 브랜드 구경할 맛이 있으니까 사이트 구경해도 좋을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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