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루 #가루쌀 #밀가루 ! 오랜만이야~ 오늘은 무슨 날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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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현충일🇰🇷이지~ 오늘은 가슴에 애국심❤️ 가득 담기는 날인만큼 한국인하면 빠질 수 없는 밥심! 쌀🍚에 대한 이야기 들고왔어. 오늘 저녁은 빵, 면 말고 밥 먹는 거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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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에서 고추장... 아니고! 발효가루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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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하면 은 뭐가 떠올라?
난 당연히 고추장이 떠오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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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순창이 고추장말고 발효가루쌀이라는 것을 개발했대. 😳
전북 순창군의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발효 가루쌀 개발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5월 19일에 전했어.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특수 쌀 품종인 가루쌀을 갖고 미생물 접종과 배양, 발효, 건조, 분쇄, 포장의 공정을 거쳐 효모가루쌀과 유산균발효쌀 2종류의 순창 발효가루쌀 제품을 개발했대. 개발한 발효가루쌀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영양분 공급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기능성 제품으로 가공하여 미래 먹거리로 활용할 수도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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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생산된 발효가루쌀 1톤가량은 전라북도 누리라는 기업에 1차 납품되었는데, 이 회사에서 발효가루쌀을 이용해 ‘단백질 강화쌀 분말 요거트’와 같은 단백질 강화 제품을 개발해 상품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어.
발효가루쌀이 미래 먹거리 성장에 도움이 될까? 발효가루쌀은 밀의 특성도 가진 품종이라 제과🍪, 제빵🥖, 양조🍹, 건강식품💪까지 넓은 범위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미래 먹거리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어. 나는 순창하면 고추장이 떠오르는데 미래 먹거리까지 바라보다니... 과거 식품과 미래 식품이 이어지는 지역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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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 가루쌀은 뭐길래 미래 먹거리가 될 수도 있고 밀의 특성까지 가졌다는 걸까? 가루쌀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특수미로 품종명은 바로미2야.
품종 바로미2👈여기를 클릭하면 더 자세한 사항을 볼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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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미2가 온세상에 알려지게 된 건 2022년 11월 15일이라고 볼 수 있어. 이때부터 특허가 인정되어 공개📰되었거든!! 가루쌀🌾은 겉은 쌀이지만 밀하고 똑같다고 해. 일반 쌀은 쌀가루로 만들려면 물에 불린 뒤 빻는 ‘습식제분’을 해야 하는데 가공비용이 많이 들어. 하지만 밀의 경우에는 쌀과 전분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제분하기 쉽다고 해. 이런 점이 쌀가루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어. 하지만 가루쌀, 바로미2는 전분 구조가 밀과 비슷하기 때문에 물에 불리지 않고 빻는 ‘건식제분’이 가능해! 생육기간도 일반 벼보다 20~30일 정도 짧아서 밀, 보리 등과 이모작👨🌾 하기에 용이한 품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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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밀과 다른 두 가지가 있어. 첫 번째는 가격💰이야. 전쟁의 영향으로 밀 가격이 급등했지만 여전히 쌀가루보다 저렴한 것이 현실이지... 수입산 밀가루 소비자가격은 현재 1kg 당 2천원 내외지만, 가루쌀은 대략 1kg당 3천~4천원대야. 일반 쌀가루보다 300~1000원이 저렴하지만, 밀을 온전히 대체하기엔 가격 차이가 좀 있지.😂
두 번째 차이점은 글루텐이야. 제과제빵 좀 해봤나? 글루텐은 빵🍞 특유의 풍미와 쫄깃함을 더해주는 요소인데, 가루쌀에는 이 글루텐이 밀만큼 없어. 그래서 비발효 제품은 쌀가루로도 만들 수 있지만 빵과 같은 발효 제품에는 보완제를 추가하여 만들어야 한다는 한계점이 있어. 하지만 요즘엔 글루텐-프리⛔ 시장이 커져서 현재가 가루쌀의 기회라고 보기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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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가루쌀로 수입 밀 10%를 대체하고 쌀 수급균형까지 달성하겠다는 대책을 내세웠어. 가루쌀이 밀을 대체할 수 있다면 쌀 과잉 공급 문제는 물론이고 식량자급률도 높아지고 너무나도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농부 입장👨🌾에선 가루쌀을 재배하기엔 정보도 많지 않고 재배 방법에 변화가 있는 점이 부담스러워 도전하기 망설여진다고 해. 이런 점을 인식한 농식품부는 가루쌀 생산단지 39곳을 선정해 올해부터 가루쌀과 밀 등을 이모작하는 경우, ha당 250만원, 가루쌀만 재배시에는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어. 또한, 농심, 삼양식품, 풀무원 등 15개 식품업체를 선정해 가루쌀 제품 개발👁️에 돌입하기도 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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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노력들이 수입 밀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까? 가루쌀 제품이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있어.😂 대한제과협회는 글루텐을 첨가하지 않은 가루쌀은 팽창이 적어 제빵 가공에 부적합🚫하다고 평가했고, SPC삼립은 가루쌀로 만든 카스텔라는 볼륨감이 낮고 맛이 텁텁하며 노화 진행이 빠르다고 평가했어. CJ제일제당은 가루쌀을 첨가하여 만든 만두피는 잘 찢어지기 때문에 함량을 늘리려면 보완제가 필요한데 원가 상승💸으로 비효율적이라고 평가했어. 아무리 가루쌀이 밀의 특성을 가져도 100% 대체하기는 힘들고 이윤을 생각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현실이야. 하지만 꾸준한 개발👨🔬을 통해 우리 일상에 굳건히 자리 잡는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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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쌀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주아주 중요한 내용인 식량자급률과 연계된 이야기라서 들고왔어! 밀의 소비가 늘어난만큼 쌀의 재배 면적도 줄고 쌀의 소비도 줄었는데... 과연 쌀가루가 밀가루를 대신하여 본래 식량자급률도 되돌아갈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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