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관 #팝콘 벌써 8월의 끝이 다가오는데 은 어떤 시간들을 보내왔어? 9월이 오면 가을이 시작되는데... 아직도 더위는 식을 줄 모르는 거 같아💦 만의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뭐야? 나, 이사장은 혼자 영화보는 '혼영'을 좋아해서 시원한 영화관에서 더위를 피하는 것 같아.🎥 그래서 오늘은 이사장이 좋아하는 것들을 합쳐 준비해 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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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말에 시작된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서 큰 타격을 입은 산업 중 하나는 영화 산업이었지. 코로나가 심해지며 영화관은 운영 시간⏲️을 줄이고, 취식을 금지🙅♀️시켰고, 영화를 시청할 때에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의무화했어. 그러다보니 영화관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줄어들기 시작했어. 더불어 영화 티켓값이 인상되며 영화는 더이상 가성비 좋은 서민의 문화생활의 이미지를 벗어나며 더욱 침체기를 겪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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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영화를 찾지 않으니, 영화 제작사 입장에서도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할 미래가 그려지는데 영화를 내겠어?😰 2020년, 2021년, 2022년에도 코로나로 인해 개봉일이 밀린 영화들이 여러편 존재했어.
하지만!!
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를 시작으로 영화관이 점차 활기를 띄우기 시작했어. 천만영화를 달성한 범죄도시 2, 아바타: 물의 길, 탑건: 매버릭이 성공적으로 상영을 마쳤지. 이사장도 영화관에서 언급된 영화들을 모두 시청했다구~😎
2023년도 5월 개봉작이었던 범죄도시 3가 2편과 함께 쌍천만에 등극하며 영화산업의 희망을 주었어. 범죄도시 3에 이어서 구원투수로 나선 빅4 영화가 있어.
200억원 이상 투자한 '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빅4 영화인데, 현재 밀수는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성공적인 성과🤩를 얻어냈어. 비공식작전과 더 문에 비해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순조롭게 상영 중인 상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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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이 활기를 되찾은 것은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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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한국의 빅3 영화관 중 하나인 CJ CGV가 코로나 이후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 거야!🤑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의 경우 마찬가지로 매출은 늘었으나, 아직 흑자 전환은 못했어. 그렇지만 CGV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단 것은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도 곧 흑자 전환이 될 것을 기대하게 만드는 소식이야!
흑자 전환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관객👨👩👧👦 회복 덕분이야. 위에서 언급한 범죄도시 3가 천만관객을 달성한 점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마지막 시리즈였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의 흥행으로 관객 수가 회복되었고, 상영과 매점, 광고 부문에서 매출이 회복📈될 수 있었어.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한 상영과 매점... 영화관이 수익을 올리려면 영화를 많이 보는게 좋을까, 팝콘 등 간식을 많이 먹는게 좋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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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질문에 답을 얻으려면 영화관의 수익구조를 살펴봐야 해. 어렵지 않으니 잘 따라오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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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은 크게 티켓값🎟️과 식음료값🍿으로 수익을 얻는데, 티켓의 경우 배급사와 나눠야하고 보통 5:5로 나눠갖거나 할리우드 영화의 경우 배급사가 6, 영화관이 4를 가져가서 생각보다 적은 돈을 가져가게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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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티켓값이 일반적으로 15000원이니까 세금 10%를 제외하면 영화관은 6750원을 가져가는 거지. 여기서 인건비나 시설유지비 등의 비용이 차감된다면 영화관이 가져가는 수익은 더 줄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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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팝콘은 오롯이 영화관이 수익을 가져갈 수 있어. 팝콘 단품이 5500원이니까 원가 10%를 제외하면 4950원을 수익으로 얻게되는 거야. 그러니 영화관에선 팝콘 등 식음료를 판매하는 것이 순수익을 올리기 좋아서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사람들이 간식을 사먹도록 유도하는 거지.
은 영화를 볼 때 어떤 간식을 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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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은 사실 영화를 볼 땐 영화에 집중하고 싶어서 콜라🥤만 사서 들어가는 편이지만, 가끔 영화관에 가면 풍기는 달달하고 고소한 팝콘 냄새에 홀려서 팝콘🍿을 사먹기도 해. 영화관을 가득 메우는 팝콘 향기 때문일까? 사람들은 보통 영화🎥하면 팝콘🍿을 함께 떠올리곤 해. 대체 언제부터, 누구에 의해 이런 관념이 생겨났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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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은 영화관이 대중적이지 않았을 때에도 인기는 많았어. 옥수수🌽가 많이 재배되는 미국에서 값은 싸고 고소하고 맛있는 팝콘이 어찌 인기를 안 끌 수 있겠어? 그런데 이런 팝콘이 영화관에서는 냉대받던 시절이 있었어! 놀랍지 않아? 어떻게 팝콘과 영화관을 떼어놓을 수 있지?😂
팝콘이 영화관의 주요 수익원이 된 건 두차례의 변화를 통해 완성되었어.
첫 번째 이유는 '바빌론'이야.
이게 무슨 말이냐고?🤔
영화 바빌론은 과거 할리우드 영화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변화하던 시기의 사람들의 성공과 몰락 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야. 팝콘도 이 시기에 1차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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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빌론> 中, 무성영화에서 눈물 연기를 선보이는 넬리 라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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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화관은 서민의 문화생활이 아니었어. 영화가 소리없는 영화, 무성영화였을 때에는 대사를 중간에 자막으로 써서 보여주는 형식이었기 때문에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은 즐길 수 없었지. 그러다보니 주로 식자층👨🏫이 영화를 즐겼고 이에 맞춰 영화관도 레드카펫을 깔아두고, 금박 장식을 주로 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췄지. 그래서 팝콘이 값 싼 간식이기도 하고 부스러기가 떨어지면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흠이 생기기 때문에 영화관에선 꺼려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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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소리가 영화에 담긴 유성영화가 상영이 되며 글을 몰라도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영화는 점차 대중적인 문화생활이 되었어. 팝콘은 이미 국민 간식이라고 했지? 서민들이 영화관을 찾으니 팝콘 장사꾼💸 또한, 이 국민 간식을 판매하기 위해 영화관으로 몰려들었어. 이 시점에도 영화관은 꺼려하는 듯 했으나, 미국에 대공황이 찾아오며 사람들은 적은 돈으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영화관으로 몰렸고 간식도 값 싼 팝콘🍿을 찾았지. 영화관도 결국 현실을 직시하고 장사꾼을 로비로 들여 팝콘을 판매하도록 하고 수익의 일부를 나눴어. 이후에는 더 많은 수익을 위해 직접 판매하기 시작한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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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이 주 간식이 된 두 번째 계기는 바로 제2차 세계대전⚠️이야. 전쟁은 음식과 매우 밀접하지? 전쟁이 발발하면 타국의 식문화가 유입되기도 하고 새로운 식재료가 수입되어 자국의 음식과 문화를 바꾸기도 해. 팝콘의 경우, 문화가 변경된 사례는 아니지만 전쟁으로 인해 더욱 확고히 자리를 잡게 되었어.
미국은 필리핀에서 설탕을 수입했는데, 일본🇯🇵이 진주만을 습격하며 필리핀을 점령했고 미국의 설탕 수입이 끊기게 된 거야. 당시 팝콘의 경쟁상대는 쿠키, 청량음료, 사탕 등 설탕을 필요로하는 식음료였어. 따라서 팝콘의 경쟁상대들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생산의 위기를 맞이했고 식용유🛢️, 소금, 옥수수🌽처럼 전쟁의 영향이 없는 재료로 만들어지는 팝콘이 살아남게 되었지.
이때부터 지금까지 팝콘은 영화를 볼 때 입을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 간식으로 자리잡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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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위에서 언급한 영화 <바빌론>의 예고편을 준비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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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은 이사장이 올해 본 영화 중 탑3 안에 드는 재밌게 본 영화라서 추천하고 싶었어. 예고편을 보면 매우 화려한 느낌이 강하지만 이사장은 영화가 굉장히 쓸쓸하게 느껴졌어. 그리고 유성영화가 등장하며 탑스타가 몰락하는 모습이 산업혁명을 거칠 때마다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대거 등장하는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고... 보는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가질 것 같은 영화야. ! 팝콘 먹으면서 영화 시청한 후에 후기 남겨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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