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타일리스트#인터뷰 , 안녕? 오늘의 분식집은 평소와 약간 다르지?
오늘은 정사장이 고대하고 고대하던!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 연락을 한 덕에 성사된!
푸드스타일리스트 인터뷰야. 2주에 걸쳐서 푸드스타일리스트에 대한 직업을 소개할게🔎
오늘 인터뷰를 응해주신 김지현 푸드스타일리스트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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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푸드스타일리스트님은 정사장이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있었어 ! 특강을 들을 수 있던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에 선생님이라고 부르면서 신나서 사진 찍고, 원데이 클래스도 듣고, 대학 입시할 때도 도움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난다 ㅎㅎ 이제는 스튜디오 페이지의 대표님이 되셨어. 정사장 혼자 푸드스타일리스트님/선생님/대표님 가운데 어떤 호칭이 맞을지 고민 중이야ㅋㅋㅋ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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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님이 정의하시는 푸드스타일링/푸드스타일리스트는 무엇인가요? 푸드스타일리스트와 푸드 코디네이터, 푸드 아티스트 등 직업을 표현하는 여러 단어가 있는 것 같은데, 어떤 것이 가장 적합한 단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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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디네이터라는 직업안에 푸드스타일리스트가 있다.
공간vmd, 메뉴개발, 케이터링, 컨설팅, 촬영, 파티 플래너, 스타일링 등 푸드를 디자인적으로 표현하는 직업이며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촬영용 음식을 만드는 직업이다.
한국은 코디네이터가 아직까지 대중적이지 않아 보다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스타일리스트라는 단어를 쓰고, 방송에서는 요리연구가라고도 표현한다.
한국의 푸드스타일리스트는 개인 역량에 따라 푸드코디네이터 활동까지 하기도 한다.
나 또한, 전반적으로 코디네이터의 활동을 하고 있지만 스타일리스트라고 소개한다.
푸드 아티스트는 말 그대로 푸드로 아트를 하는 사람,
즉 식재료로 그림을 그리듯이 표현하는 사람이며 푸드 디자이너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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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에서는 푸드스타일리스트에 대한 기준이 잘 세워져 있나요?
한국과 가까운 일본만 보더라도 시스템과 명칭에 대한 구분이 가장 잘 되어 있다.
일본은 푸드큐레이터라고만 칭하고, 이와 관련된 학교와 학과, 대회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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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스타일리스트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그 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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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는 기본이자 필수이며, 색(컬러)을 잘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음식과 주변 소품들을 세팅할때 음식과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게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감각을 키워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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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해주신 능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대표님이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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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요리도 배우고,
요리와 관련이 없어도 전시회를 자주 가며 색감을 눈에 익힌다.
남대문 시장, 동대문 시장, 백화점 식품관 등 계절과 트렌드를
빠르게 느낄 수 있는 곳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시장조사한다.
그리고, 핀터레스트를 통해 다양한 작업물들을 서치하며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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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스타일링에도 트렌드가 있나요? 요즘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푸드 스타일링 트렌드도 자주 바뀌고 돌고 돈다.
요즘은 sns가 활성화 되면서 피드를 클릭하게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컬러를 많이 쓴다.
브랜드의 컬러를 사용하기도 하고, 신메뉴에 어울리는 컬러로 매번 촬영을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트렌드에 따라 그릇이 많이 바뀐다. 때문에 트렌드에 맞는 그릇을 계속 구매한다.
그릇을 구매하지 않으면, 트렌드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나도 성장이 멈추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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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변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외식업이 트렌드 변화가 빨라 추후에
어떤 트렌드가 유행할지 감을 잡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식의 무광그릇과 정갈함은 안 바뀌는 것 같다. 반대로, 양식은 변화가 가장 크고 빠르다.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앞서서 시즌을 준비하는 작업이다. 트렌드를 예측하는 것도 있겠지만 우리가 없었던 것을 만들어서 유행을 시키자는 생각으로 일하는 것 같다. 다양한 레퍼런스를 찾고 발품을 팔며 내가 만들어낸 것을 유행시키는 준비를 하는 과정 같다. 어떻게 보면 위험요소를 안고 하는 도박이기도 하고 예술가이자 창작가라고 얘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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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서 예술가/창작가 같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맛있게 보이기 위한 푸드 스타일링과 특정한 의미를 담은 하나의 작품으로써 푸드 스타일링 중 더 어려운 것은 무엇인가요?
특정한 의미를 담은 하나의 작품의 푸드스타일링이 더 어렵다.
맛있게 보이기 위한 푸드스타일링은 기본적인 기술로 가능하나, 의미를 담은 작품은 창작의 고통을 느껴가며 새로운 스타일링을 탄생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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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데 얼마정도 걸리는지 궁금합니다.
한 일을 맡으면 레퍼런스를 찾고 찰영하기까지 최소 1주~최대 3주 정도 소요된다.
대부분 2주 정도 걸리는 것 같다. TV광고의 경우는 더 오래 걸리는 편이고,
송출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입금도 3개월~6개월 정도 걸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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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스타일리스트로 일을 하신지 어느덧 7년차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을 하시면서 개선하고 싶었던 것이 있을까요?
촬영을 하다 보면, 짧게는 2시간에서 26시간까지 촬영을 한다. 보통 견적을 사전에 정하여 건당 페이로 들어가는데, 같이 일한 스텝들에게 건당으로 주는 것들을
시급으로 바꾸려고 계속 노력 중이다. 나 또한 견적을 사전에 정하였지만 정해진 시간에서
오바될 경우 추가적인 견적을 요청하기도 하고 스텝들에게는 무조건 일한만큼 준다.
요즘 많이 바뀌는 추세이기는 하나 아직도 12시간 일하고 5만원 주는 곳들이 있다는
얘기가 들리면 수강생들에게 일한만큼 받으라고 항상 얘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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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과 가장 힘들었던 작업이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치킨 광고이다.
촬영장 분위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광고 촬영인데 빠르게 끝났다
(밤 12시 전에 퇴근한 광고는 처음ㅎㅎ)
결과물이 너무 잘나와서 반응이 좋았고, 아직까지도 많이 판매되는 걸로 알고 있다.
가장 힘들었던 작업은 동태찜 메뉴 촬영이다.
스타일링 하다보면 제일 어려운 메뉴가 한식이다.
고춧가루가 들어가면 메뉴가 잘 안보이기 때문에 어떻게 예쁘게
고춧가루를 보여줄 수 있을지 여러방면을 생각하며 스타일링한다.
동태찜만 3일동안 촬영했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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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외식업계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푸드스타일링 업계도 이러한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궁급합니다.
많은 외식업들이 코로나로 인해 많이 힘들했는데,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오히려 코로나 때 흥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 종식으로 업계가 많이 힘들어졌다.
특히 수업을 하면서 푸드 스타일링(광고 업계)가 바뀌었다는 것을 체감한다.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환경을 만들고 푸드 스타일리스트를 뽑는 것으로 바뀌었다.
수업 초반에는 일반인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회사 디자이너나 메뉴개발팀에서 많이 온다.
푸드스타일리스트는 3-5년이 황금기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에는 일이 줄어들고,
큰 기업에서 일이 들어오는데, 이와 더불어 코로나가 3년 정도 계속된 이후
푸드스타일리스트들이 많이 떠나가게 되었다.
나도 올해로 7년차인데, 지금이 정말 버텨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지금만 버티면 주기적으로 거래하는 곳이 생가고, 더 큰 프로젝트도 많이 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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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 스튜디오 페이지👈에서 대표님의 작업물을 확인할 수 있어!! 사이트 들어가서 다양한 클래스와 포트폴리오 보면서 푸드스타일리스트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되길 바라💙다음주에 이 스튜디오 페이지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를 풀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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