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창업 #플루밍 #연남동 !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바로 10월 10일이야. 1010이라니 뭔가 귀엽지 않아?😎 오늘처럼 귀여운 날 귀여운 가게 하나를 소개하려고 해! 은 어떤 카페를 좋아해? 이사장은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가 좋더라구... 그래서 오늘은 사심 100% 담은 카페의 사장님을 인터뷰 해봤어. 재밌게 읽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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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플루밍 사장 만 21세 이현영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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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네임을 생각하던 중 친구들이랑 놀러 갔는데 전날 먹어본
음식으로 하는 것이 어떠냐는 이야기에 전날 먹은 자두에 귀엽게 ing를 붙여
플루밍으로 했습니다. 자두는 디저트로 풀어내기도 좋을 거 같아서요.
전날에 먹은 음식이 만약 파스타였다면 파스타를 쓰진 않았을 거 같은데
우연히 맘에 든 것이 나온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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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잼이나 청으로 이어 나가려고 했는데,
의미가 약해진 거 같아서 다른 뜻인 ‘아주 근사한✨’으로 이어가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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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메뉴를 만들고 이어가기 위해 창업을 꿈꿨어요.
저는 조리고를 들어갈 때부터 창업이 목표여서 다른 방향은 고려한 적이 없어요.
취업을 조리 쪽으로 할 때도 호텔에서 근무 후 창업을 하겠다고 계속 생각했어요.
조리를 꿈꿨던 중2 때부터요. 제과 학원👩🍳을 다녔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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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개월 정도 걸렸어요. 처음에 자리를 계약한 후에는 가구와 인테리어를
가장 빠르게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건물주분께 비어있는 기간 동안 렌트프리를
신청했어요. 그리고 월세를 안 내는 동안 ‘숨고’라는 어플📱을 통해서 가격 비교를
한 후에 페인트랑 바닥 3군데 견적을 받아서 한 분께 맡겼어요. 인테리어는
이태원에 빈티지 가구 거리에서 빈티지 의자를 구매했고 책상은 맞춤으로 받았어요. 외에는 황학동에서 기물을 중고로 판매하고 있어서 거기서 구했어요. 거기는 정품을 싼 가격에 구할 수 있어서 좋아요. 회사와 직거래를 하는 곳들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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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물이나 가구의 가격대는 중고 사이트와 네이버 가격, 블로그 가격 등에서
비교했죠. 그리고 일하면서 본 기물들도 있었고요.
취업을 했다가 창업을 하는 걸 추천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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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한 곳에서 좋은 선배와 멘토들을 많이 만나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지금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봐요. 초반에는 혼자 하는 데 어려움이나 걱정이 없었는데 오픈 후에 손님의 발길과 매출량이 직접적으로 느껴진 후에는
메뉴를 많이 손보게 된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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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재고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최대한 재료가 겹치는 쪽으로
메뉴를 개발하고 있어요. 개발한 메뉴는 손님들의 선호도👨👩👧👦에 따라서
추가하거나 빼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어요.
발주는 업체를 쓰려다가 최소 주문량이 너무 커서
쿠팡이나 베이킹몰을 이용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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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표📁 사용해서 책정해요.
그래도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면 원가율을 낮게 잡기도 하고 인건비가 적게
들어가면 원가율을 높게 잡기도 해요. 3일은 월세를 뽑고, 1-2일은 전기세를
뽑는다고 해요. 이정도는 해야 가게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하거든요.
이 부분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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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재료요. 영업이 잘 되지 않아 수익이 낮더라도 재료는 바꾸지 않고 퀄리티를 유지할 거예요. 재료를 바꾸는 것은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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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반응이 좋았던 건 소금빵이요. 연령대마다 선호하는 메뉴가 달라지는데,
회사원분들은 포장해가기 좋은 마들렌, 소금빵 등과 커피 많이 드시고
아파트 주민분들은 브런치를 드시러 많이 오세요.
외의 손님들은 보통 커피만 시키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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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는 식사시간이 지난 후인 13:00~15:00시 쯤 많고요,
주말에는 브런치를 드시러 오는 손님이 있어 10:00~11:00시에 손님이 몰리고 13:00~14:00시가 되면 손님이 빠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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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는 외주를 4곳 정도 맡겼어요. 선정하지 않은 3군데는 자두가 주가 되었으면
했는데 자두보다는 카페를 강조한 로고를 줘서
자두 캐릭터를 디자인한 곳으로 선정하게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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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느낌을 주었으면 했고요. 제 가게의 크기가 큰 것이 아니라
연남동 분위기에 맞게 꾸며지길 바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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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상권 때문이에요. 집 근처에 했을 때는 홍보도 덜 될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인스타그램에 홍보하는 것도 여기 어때나 서울에서 뭐하지에서
광고를 하는 것이 훨씬 홍보가 잘 될 거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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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서를 작성하기 위해서 상권을 알아봤는데 지금 자리는 연남동이라는
상권 근처에서 금액대💰가 잘 맞았어요. 효창공원 쪽도 함께 알아봤는데,
지금 가좌역 근처 자리가 권리금이나 주변 회사들이 많다는 점을 좋게 봐서
들어오게 됐어요. 더불어 접근성도 봤구요. 사람들이 많이 놀러오는 곳과
거주민이 맞닿아있는 곳을 찾았어요.
아, 해☀️도 중요했어요. 사진을 찍을 때 해가 잘 들어오는 것도 중요하고
저는 따뜻한 가게가 되길 바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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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일 때와 사장님일 때 가장 큰 차이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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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맛있게 하는 것과 재고관리는 다른 분야인 것을 깨달았어요.
생각보다 인건비가 세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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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결심한 후에는 지원사업🔍부터 많이 알아봤어요.
초기 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요.
카페는 정부 지원 쪽에서는 힘을 많이 못 써서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을 찾아서 지원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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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해보는 걸 추천해요. 저도 주변에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추천하고 있고요. 대신 체계가 아직 덜 잡혀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는데
시간 버린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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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하는 것은 소비자 니즈와 ‘나’와의 간극을 조절해 나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다행히 저는 그 갭이 크진 않지만, 내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을 사람들이 모를 때도 많고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에 대한 니즈가 없을 수도 있죠.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인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 시키는 메뉴를 넣는 것 같아요. 이것이 창업의 과정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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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관심있다면 사업계획서 쓰는 법 정도는 숙지하는 것이 좋겠지? 근데 좋은 예시만큼 중요한 게 실폐 사례이기도 하잖아? 가볍게 보기 좋은 것 같아 실패한 사업계획서 리뷰 영상 들고 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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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뷰한 사장님의 가게, 플루밍에 대해 소개할게.
도 시간 나면 방문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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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밍은 연남동 끝자락에 위치한 카페야. 포근한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거나 맛있는 디저트를 먹기 좋은 것 같아.
플루밍은 가좌역에서 걸어가거나, 홍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마포 06 버스🚍를 타고 가면 금방 도착해.
카페에 대한 이야기들은 위의 인터뷰에서 많이 담은 것 같아서 플루밍의 기본적인 정보는 생략하고 메뉴 추천 해줄게! 내가 직접 먹어본 메뉴들 중에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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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기본 아메리카노도 맛있지만, 사장님이 바닐라빈 넣고 직접 끓인 바닐라 시럽이 들어간 바닐라 라떼가 정말 맛있었어! 옆에 있는 파운드 케이크도 맛있는데 이제 메뉴 변경되어서 안 나온다는 소식...😂 그렇지만 바닐라 라떼는 여전히 있으니 꼭 마셔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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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플루밍은 브런치 맛집이야! 이사장은 매번 갈 때마다 브런치 메뉴를 꼭! 먹고 오거든. 위 사진은 바삭 오픈샌드위치야. 판매하는 바삭 소금빵을 활용해서 만든 샌드위치인데 소스랑 스크램블, 루꼴라, 새우의 조합이 너~~무 맛있어. 지금 쓰면서도 먹으러 가고싶다. 이 혼자 찾아간다면 샌드위치에 아메리카노 조합 추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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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허기진 상태에서 플루밍을 방문한다면 바로 뇨끼를 주문해! 뇨끼 안에는 모짜렐라 치즈도 들어가 있어서 묵직한 트러플 크림소스와 조화롭게 내 뱃속을 채워주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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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플루밍에선 파이를 맛볼 수 있다하니, 파이도 먹어보면 좋을 것 같아. 아직 안 먹어봤지만 이사장은 라구파이가 너무너무 기대돼. 도 방문해보고 후기 남겨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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