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종가 #세계화 , 추운 날씨에 적응하고 있어? 11월 오기 직전에 글을 쓴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빠르다...😢 벌써 수능도 끝났고 한 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거 같아. 날도 이젠 패딩을 꺼내 입어야할 정도로 추워졌고 말이야. 감기 안 걸리게 따뜻한 곳에서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이번 글 즐겨주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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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아이돌과 팬 사이의 '역조공'의 문화를 알고있어? 보통은 팬이 애정하는 마음을 담아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선물을 하는 '조공'에서 시작해 연예인이 반대로 팬사랑을 보여주는 선물을 하는 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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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간단히 먹을 도시락🍱이나 간식들, 커피차🚚 등을 역조공으로 선물해. 최근에는 손수 베이킹을 해서 팬들에게 주는 정성스러운 역조공까지 나타나고 있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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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사장의 시선을 끈 역조공이 등장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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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처럼 종가의 김치를 역조공으로 제공한 거야.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역조공한 제품인데 너무 재밌지 않아? 아이돌에게 김치를 선물받다니...😮 세븐틴이 김치를 역조공을 하게 된 내막에는 멤버 '호시'가 브랜드 종가의 앰버서더🤵라는 사실이 있었어!
대체 김치 브랜드 '종가'는 왜 아이돌을 앰버서더로 기용했을까?🧐 생각해보면 김치를 사는 사람은 보통 10~20대보다 그 윗세대가 더 많을 거 같은데 말이야.
그래서 오늘 글은 김치 브랜드 '종가'의 생각 속에 들어가 보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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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서 청정원이나 미원에 모델을 기용한 적은 있지만 김치에 모델을 선정한 것은 처음이야. 종가가 호시를 앰버서더로 선정한 행보의 이유를 알려면 종가의 목표를 알아보면 돼.
종가의 첫 번째 목표는 '수출🌍'이야.
종가는 김치를 해외에 판매를 해오고 있었는데 이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종가집'이던 브랜드 이름을 '종가'로 변경했어. 거기에 핵심가치는 '새로움을 개척하는', '전문적인', '정통의 맛'으로 설정하고 신규 이미지와, 패키지 디자인도 선보였어.
해외 시장에 아주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비장한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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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는 김치 수출액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 같아. 심지어 해가 지날수록 수출된 김치의 종가 김치 비율이 늘어나고 있거든! 미국과 유럽에서 김치가 인기를 얻으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이 시장을 바라보고 선택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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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종가의 목표는 'MZ세대👫'야.
위에서 이사장이 언급했듯이 김치를 구매하는 사람은 MZ세대와는 거리가 먼데 세븐틴 호시를 모델로 기용한 것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잖아. 알고보니 두 번째 목표와 가장 큰 연관을 가진 선택이었어! 세븐틴🎤은 국내, 해외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남자 아이돌 그룹이지. 그런 세븐틴의 장점을 종가에도 전이시키려는 목적이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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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국을 비롯한 유럽권 MZ세대와의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고 국내 목표 소비자도 주부에서 MZ로 젊게 가져가고 있다."라고 이야기 했어. 더불어 "앰버서더를 통한 마케팅 활동이 국내외 소비자들의 인지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얘기했어.
종가에서 명확히 타겟층을 옮겼다고 이야기하는 걸 볼 수 있지?
물론 단순히 인기많은 아이돌을 모델로 선정한 것은 아니고 호시가 평소 김치러버, 김치 앰버서더, 김치 소믈리에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김치를 좋아했대. 이런 점과 국내외의 인기가 합쳐져 종가의 지향점과 맞닿아 모델🤵로 기용하게 되었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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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목표를 위한 행보는 호시를 모델로 기용하는 것과 더불어 팝업스토어로 이어졌어. 종가는 영국 런던에서 9/16-10/8까지 약 3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어. '맛'😋과 '멀티버스'🌐를 합쳐 플레이버버스를 주제로 공간을 꾸며 영국의 MZ세대들이 다채로운 맛의 세계를 발견하고 종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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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팝업스토어는 3개의 존으로 나뉘어 있어. '김치 골목🌃' 존은 한국의 포장마차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런던의 레스토랑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김치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한 공간이야. 그리고 '김치 랩🏭' 존은 김장 문화와 종가 김치의 우수성을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 공간이고, 마지막 '김치 마트🏬' 존은 슈퍼마켓 CCTV를 포토존📸으로 꾸며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었대.
내가 만약 김치를 많이 경험하지 못한 외국인이라면 이러한 포토존과 맛이 재밌는 추억과 경험이 될 것 같아. 제법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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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종가 김치가 김치 수출의 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시장이 얼마나 큰 지 감이 안 잡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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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를 보면 전체 김치 중 종가 김치의 비중이 늘고있단 것은 알 수 있을 거야. 김치 수출액도 꽤 크지😲? 2022년 종가에서는 7100만달러, 한화로 약 941억원을 판매했으니까 연간 매출액이 2000~3000억원 안팎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종가 총수익 중 1/2~1/3의 수익이 해외에서 나타나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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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의문❓이 한 가지 들 수 있어. 수출액이 2021년보다 2022년 더 적은데 시장이 작아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정답은 '아마도 아니다.'야. 좀 애매한 답변이지?🤔 아직 올해가 다 가지 않아서 올해 매출액을 몰라서 그래. 하지만 2021년은 특수한 해라고 할 수 있어. 우리 모두 뼈저리게 경험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시기지. 이때 김치가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특혜🤑를 누렸거든. 그 결과, 저렇게 수출액이 늘어난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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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김치의 인기🔺가 미국과 유럽에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2021년의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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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은 이번 글을 쓰면서 김치에도 광고모델이 기용되는 것을 시작으로 "새로운 것들에 광고모델이 기용되는 재미난 상황이 더 만들어지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했어. 예를 들어 요즘 김밥이 미국에서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니, 이를 틈타서 해외 수출을 노리는 김밥 프랜차이즈에서 NCT, 에스파, 스트레이키즈 멤버를 모델로 기용하는 거지! 개인적으로 이런 상황들로 한식이 더 널리 퍼졌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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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에서 시도한 또다른 MZ 타겟 마케팅은 가상인간을 통한 광고야. 이 홍보는 가수 빽가와 서경덕 교수님까지 함께했는데 영상 시청하면 재밌을 거 같아! MZ세대로 타겟을 맞추게 된 계기와 가상인간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종가 김치를 디자인하는 모습이 인상깊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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