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안 마시면 후회할 전통주 알려드립니다

#전통주 #추천 #총정리

202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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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반가워! 아 나 지금 엄청 신나. 🤩

왜냐고? 오늘의 뉴스는 내가 쓰고 싶었던 주酒류이야기를 쓰는 날이거든! 다들 오늘 집중 집중!

다들 어려웠거나 들어만 봤던 전통주, 오늘 내가 딱 정리해줄게! 마지막의 백사장 팁까지 달려보자고~!!🏃‍♀️

전통주의 개념

전통주 산업법이 말하는 전통주는 3가지야

1.주류부문의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제조한 술

2.대한민국 식품명인이 제조한 술

3.농어업경영체 또는 생산자단체가 지역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한 술(지역특산주)

조금 어렵지? 단순하게 말하자면 인증된 사람이 만들거나, 우리나라 지역 농산물로 만들거나 라고 알 수 있지.

이런 예시를 들어보면 전통주의 개념이 조금 이해가 될 것 같아.🤔

, 유명한 장수막걸리와 일품진로는 전통주일까?

정답은 NO! 대부분 제조 방법을 기준으로 생각해서 전통주라고 알겠지만, 전통주 산업법의 규정 내에서는 국산 농산물로 만들어야 해서 수입 쌀이나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아서 ‘전통주 등’이라고 불려. (전통주는 아니지만 비슷한 성격의 술이라는 뜻이야.)

그럼 예산 과일 와인은?

예산사과로 만들었기 때문에 전통주야! 뭔가 신기하지?

이에 대해서 여러 갑론을박이 있어. “막걸리를 막걸리라 부르지 못한다!”라는 의견과 ‘제대로 만드는 소수의 전통주 사업체를 보호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부딪히는 거지. 의 의견은 어때?

전통주는 산업 활성화를 위해 타 주류와 달리 50% 세금 감면, 온라인 판매 허용, 농축산부에서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 혜택을 받아.😮

예를 들어 위스키 등 일반 증류주는 세율이 72%지만, 전통주는 그 절반인 36%만 납부하면 되는거야. 주어지는 세제 혜택이 크다 보니 대부분 업체가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100t 한도 내에서만 전통주를 생산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야.

전통주를 분류해보자

우리 전통주는 일반적으로는 탁주, 약주, 소주로 분류되지만 상표에 표기되는 주종은 탁주, 약주, 과실주, 소주, 일반 증류주, 리큐르, 기타 주류로 표시 돼. 또한 전통주를 분류하는 방법에는 발효 방법, 재료, 혼성유무 등이 있어. 또 아주 크게 나누자면 발효주와 증류주로 나눌 수도 있지. 조금 복잡하지? 😳

그렇지만 백사장이 추천하는 전통주의 분류는 주종별 개념!

쉽게 외울 수 있게 5가지로 나눠줄게.😋

탁주 :: 약주/청주 :: 증류주 :: 과실주 :: 기타주류

각 종류마다, 백사장이 예시를 들어가며 하나씩 설명해줄게!😊

감포 선호 – 엄청 저렴한 막걸리로 유명해! 기본적인 막걸리의 표본 같은 느낌?

탁주

곡류(쌀, 밀, 보리 등) 원료에 국(누룩, 입국 등)과 물을 섞어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시킨 술덧을 체 등으로 걸러 제조한 술

✔추가설명

탁하게 빚은 술'이라고 하여 탁주, '방금 막 거른 술'이라고 하여 막걸리라고도 해.

발효가 다 끝난 술 항아리의 윗부분의 맑은 술을 떠내면 청주가 되고, 탁주는 청주를 떠내고 난 뒤 가라앉아 있는 술지게미를 물을 부어 하루쯤 재웠다가 체에 걸러 마시는 형태야. 그치만 청주를 떠내지 않고 모두 휘휘 저어 탁주를 내리기도 하지.

☑주원료 : 멥쌀, 밀누룩, 물

☑만드는 법 : 멥쌀 고두밥을 찐 뒤에 이를 식혀서 물과 함께 빻은 누룩을 비벼 항아리에 담은 후, 항아리를 25도 전후의 따뜻한 곳에 놓아두면 술이 발효되기 시작하여 빠르게는 4~5일 만에, 더디게는 7~8일 만에 완성.

작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술이야. 약주 특유의 달콤 진득한 맛이 일품이지.

약청주

본래 맑은 술이라는 뜻으로, 막걸리와 같은 방식으로 술을 빚고 발효시킨 술덧(누룩이 섞여 있는 상태)에서 술지게미(건더기)를 걸러내어 맑게 만든 술

✔추가설명

*누룩을 1% 이상 사용하면 약주, 1% 미만을 사용하면 일본 사케 방식인 청주로 나눌 수도 있지. (더 자세한 구분은 여기!)

☑주 원료 : 탁주와 같음

☑만드는 법 : 탁주와 같이 전분질 원료와 누룩을 버무려 ‘밑술’을 제조 후 (발효 중간 단계에서 약재 등 부원료를 넣기도!) 걸러네어 맑은 술만 얻은 후 숙성.

려 40도 – 특이하게 고구마를 증류해서 만든 술이야. 증류주는 다양한 곡물/녹말로 만들 수 있지.

증류주

막걸리, 약주, 청주와 같은 발효주를 증류하여 만든 술

✔추가설명

주세법상의 소주, 일반 증류주, 리큐르 등이 있어.

대표적인 한국 증류주인 소주는 '불로 익혀 만든 진한 술'이라는 뜻이야. 추가적으로 불을 사용한다 하여 ‘화주(火酒)’, 투명해서 ‘백주(白酒)’, 이슬처럼 받아낸다 하여 ‘노주(露酒)’, 땀처럼 한 방울씩 받아낸다 하여 ‘한주(汗酒)’라고도 불린다고 해.

소주에는 곡물을 발효시켜 증류한 술인 증류식 소주와 주정을 물에 희석하여 제조한 희석식 소주가 있어.

증류주는 알코올의 끓는점이 78.4℃로 물 100℃보다 낮기 때문에 술덧에 열을 가하면 알코올이 먼저 끓어 나오는 원리를 이용하여 만들지.

☑주원료 : 녹말이 포함된 재료

☑만드는 법 : 곡물을 발효시켜 알코올이 들어 있는 상태의 술덧을 증류하여 완성

이육사 청포도 와인 절정 – 우리나라는 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을 자체 개량해서 만드는 경우가 많아. 이 와인은 ‘청수’라는 품종을 이용했어.

과실주

포도와 머루, 자두, 다래, 사과, 복분자와 같은 과실을 발효시켜 만든 술

✔추가설명

포도, 사과, 배, 복분자 등의 지역 대표 과실의 특성을 살려 만드는 경우가 많아.

과일을 발효시키는 발효주와는 달리 혼성주로서의 과실주는 일반증류주나 희석식 소주에 침출시키는 매실주나 모과주 따위를 지칭해.

☑주원료 : 과실

☑만드는 법 : 잘익은 과실을 으깨어 즙을 짜낸 후 당을 넣거나 이후 효모를 넣어 발효 숙성시킨 후 여과하여 후숙시켜 완성

바밤바밤 – 기타주류에는 본래의 명칭을 넣지 못하는거 알아? 그래서 바밤바밤은 I’m ㅁㄱㄹ 라고만 적어둔거야.

기타주류

주세법상의 주정, 발효주류, 증류주류에 속하지 않는 주류를 총칭

✔추가설명

주로 증류주와 양조주를 혼합하거나 상기 주류에 허용하지 않는 첨가물들을 넣은 것으로, 음식의 맛을 내는 조미주 같은 것들도 이에 속해.

☑주원료 : 매우 다양함!

☑만드는 법 : 양조 후 첨가물을 넣어 완성

우리술 품평회는 뭘까?

이 로고 눈여겨봐! 이 로고가 붙은 술은 아주 맛있을 확률이 높거든🤔

우리술 품평회는 국가 공인 주류품평회로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시행됐어.

올해 품평회는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됐고, 전국 199개 양조장에서 312개 제품이 출품됐다고 해.

이중 전문가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총 5개 부문에서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3점의 선정하여 총 15점을 선발하고, 대통령상 1점을 선정하지. 😀

수상하게 되다면 기획기사 송출, 명절 집중 프로모션, 입상제품 카탈로그, 기념품 배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해.

이건 2023년, 올해 수상작들이야. 작년과 겹치는 것도 있고 새롭게 보이는 것도 있어. 맛 뿐만 아니라 올해의 주류 트렌드, 국민 심사위원 등 다양한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평가되고 있어..😆

그리고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 술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골라 ‘국민 심사위원’으로 모집하여 평가한다고 해. 평가 수당 5만원을 지급하기도 하고, 우선순위 이후는 무작위 선정으로 뽑으니 내년에 도전해보는 건 어때?

전통주 갤러리로 달려가자!

전통주 갤러리는 한국 전통주의 맛과 멋,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농립축산식품부와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설립한 전통주 소통공간이야.

여기선 전통주 전시, 전통주 판매, 시음 체험 프로그램, 전통주 컨설팅/비즈니스 자문, 전통주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을 하고 있지.

백사장은 매달 새로운 주제로 ‘이달의 시음주’를 선정하여 5개의 종류를 맛볼 수 있는 ‘시음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어.

연말에는 앞서 보여준 우리술 품평회에서 나온 술을 맛볼 수도 있지.

무료로!! 5개의 종류 당 한 잔씩 맛보고, 큐레이터 님의 술에 대한 정보와 맛의 설명도 들을 수 있지.

이건 가면서 즐겼었던 사진이야! 이렇게 한 잔씩 받을 수 있어.

1년 넘게 매달 참여해본 백사장의 팁을 알려줄게!😎 인스타그램의 전통주갤러리를 팔로우하면 매달 신청하는 날짜를 알 수 있어. 보통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이야. 그리고 주말은 10초도 안돼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기! 그리고 월요일은 휴무, 3시 4시 타임은 외국인 전용이라 불가해.

백사장은 이번에도 주말을 놓치고 주중으로 가게 되었다..😅

12시, 1시, 2시, 5시, 6시에 있고, 12시나 1시는 조금 널널한 편이야. 그마저도 예약 시작일이 조금만 지나도 사라지니 티켓팅 파이팅하기!

그리고 매달 다양한 시음 행사도 열리고 있으니 잘 살펴보면 재밌는게 많을거야!

백사장의 전통주 꿀팁!

❄겨울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전통주 추천❄

겨울소주, 너브내 레드 드라이, 오크불소곡주

이번 전통주들은 전통주 갤러리에서 맛봤던 것을 골라봤어!

전통주 이름을 클릭하면 구매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게 했으니 궁금하다면 구매해보는 건 어때?😋

▶겨울소주

겨울에만 나오는 소주야. 곡물의 따뜻한 느낌과 모닥불 같은 맛이 나! 이 느낌들에 겨울에 어울리는 맛이라는 수식어가 정말 찰떡이더라구!

흰 쌀밥 같은 단맛이 나기도 하니 후추나 불고기 양념과 어울릴 것 같기도 해. 적당히 비다감은 미디엄정도였어. 하이볼이나 미즈와리(위스키에 물을 타서 마시는 방식)로 먹어도 좋을 것 같아! 겨울 가족 밥상에서 한 잔씩 주고 받아보는 건 어떨까?

▶너브내 레드 드라이

머루, 식용포도 같은 포도의 단맛이 나는 레드 와인이야. 개인적으로 성찬식에서 마시는 포도 주스라면 이런 맛이 날 것 같아. 바디감은 미디엄정도 되고, 타닌 자체는 약하게 퍼져 있는 느낌이야. 한국 와인은 많이 맑거나 가볍고, 너무 포도주스 같은 맛이 나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는데, 보다 묵직해서 좋았어. 연말 파티에서 스테이크나 퓨전 파스타를 먹는다면 잘 어울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