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새로구미 #새로살구 안녕!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초여름의 첫 페이지에 발을 들인 것 같아🌞
이번주 뉴스레터는 백사장이 최근 본 광고 중에 가장 “헉!”했던 새로 소주의 ‘새로 살구’ 광고를 보고 쓰게 되었어. 광고가 올라온지 10일만에 200만을 훌쩍 넘은 핫이슈, 우리 읽어보러 가보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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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를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에, 새로VS진도 구도를 알고 가보자!
진로와 새로가 서로를 겨냥하는 라이벌 같은 관계라는 거! 다들 알고 있었어? 두 소주 브랜드 모두 공통적으로 ‘제로 슈가’와 ‘전래 동화 캐릭터’ 부분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거든.
👉2022년 9월 ‘처음처럼 새로’가 출시하면서 나온 새로구미 캐릭터는 당시 ‘두꺼비’로 캐릭터 마케팅 효과를 크게 보고 있는 ‘진로 이즈백’의 두꺼비를 겨냥하며 나온 캐릭터야.
👉반대로 2023년 1월 진로가 과당을 빼는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제로슈거를 내건 ‘처음처럼 새로’를 겨냥하기도 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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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새로 소주만의 특징과 캐릭터 마케팅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자!
2022년 9월 출시한 ‘새로’의 출시명은 ‘처음처럼 새로’였지만 출시한 뒤 약 1년 뒤에는 처음처럼을 때고 ‘새로’라는 이름이 되었어. '새로'만으로도 충분히 홀로 설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특징으로 내세웠지! 과당을 빼고, 증류식 소주는 더하면서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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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소주=초록병’이라는 공식과는 다르게 새로의 병 디자인도 굉장히 예쁘지?😎
새로의 병은 한국의 도자기를 모티브로 했다고 해. 도가지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서 전통적인 한국의 멋과 현대적인 감성을 녹여냈어.🤍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만들기도 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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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살구는 기존 새로에 살구 과즙을 더해 나온 신제품이야!🤭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하면서 도수도 16도에서 12도로 낮췄어.
롯데칠성음료는 1️⃣믹솔로지(술을 섞는 것), 2️⃣저도주, 3️⃣다양한 주종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기존의 '새로'보다 마시기 편하게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상큼 달콤한 살구 과즙을 더해 산뜻한 신제품 '새로 살구'를 출시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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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진로는 2019년 진로 이즈백 출시와 함께 두꺼비 캐릭터 마케팅에 나섰는데, 캐릭터 굿즈와팝업 스토어 등으로 2030 세대에 제품을 각인시켰어. 레트로와 대중적인 캐릭터성을 통해 전 국민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지.🐸
진로의 성행을 보고 롯데칠성음료에서도 새로운 소주를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 홍보했어. 그렇게 나온 게 ‘처음처럼 새로’의 ‘새로 구미’캐릭터야. 🦊미형의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 세계관을 통해 MZ여성층을 집중 공략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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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새로구미 인스타그램@saero9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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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미 캐릭터에 대해 좀 더 살펴볼까? 새로는 진로의 두꺼비처럼 한국의 전래동화에 나오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만들어 브랜드 앰버서더 캐릭터로 활용 했어.
새로구미의 가장 큰 특장점은 미형의 캐릭터도 있지만 지금 핫이슈가 된 건 탄탄한 세계관 때문이야!
출시 초에 선보인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보면, 새로구미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이지만 ‘간 전문의’라는 의사 캐릭터로 재미있는 설정을 가지고 있어. 그 이후 나온 남구미는 무당(zero sugar)와 무당(巫堂)을 언어유희로 하며 무당 캐릭터 설정을 가지고 있지.
이렇게 여성형 새로구미-여구미👩⚕️와 남성형 새로구미-남구미🦹♂️를 각각 있다는 거!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나온 ‘새로 살구’ 광고를 통해 캐릭터의 과거 스토리를 풀었지 뭐야! 알고보니 남구미의 옛날 연인이 죽고, 여구미의 모습으로 자신의 몸과 하나 되게 했다는 애절하고 로맨틱한 스토리야!😚
유튜브 광고 영상 댓글을 보면 ‘소주 광고가 맞아?’,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것 같아’ 등의 재밌고 인상깊다는 반응을 보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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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네이버 프로필
그리고 백사장이 바라본 타겟은 넓은 범위의 MZ 여성층보다 더 좁은 팬층인 것 같아.
단순 로맨스보다 애절하고 복잡한 스토리와 캐릭터의 세계관을 좋아하는 매니아층, 덕후들을 겨냥한거지.🧐
한국적인 노래를 작곡하고, 덕후로도 유명한 가수 안예은이 OST 부른 것도 해당 타켓층을 끌어오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할 수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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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외식업계에서도 과거보다 캐릭터의 외형로 인기를 얻는 것 뿐만 아니라, 미형의 캐릭터의 탄탄한 세계관을 사용하는 것처럼 확실한 겨냥 포인트를 잡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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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의 광고영상 자체도 너무 짚고 싶은 포인트가 많아서 가져왔어!
1년 전 영상들도 천만 뷰가 넘고, 올라온지 10일 된 최근 영상도 200만뷰가 넘었더라구!
🦊💭
백사장이 추천하는 눈 여겨볼 포인트를 소개해줄게!
1)유명 배우로 캐릭터 성우 캐스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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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로 주목받는 정은지 배우를 여구미로, 라이징 배우로 핫했던 이도현 배우를 남구미로 캐스팅하면서 광고 자체에 눈길이 갈 포인트를 만들었어.
이번에도 드라마 ‘선재업고튀어’로 열연 중인 김혜윤 배우와 아이돌 박지훈을 캐스팅 했고, 배우가 성우를 한다는 걱정과 달리 큰 호평을 받고 있지.
새로 돌잔치 기념 영상에서는 아이돌 조유리가 여구미 캐릭터로 나오고, 이벤트 성 노래를 발매하기도 했어.
2)위트 있는 ‘주류’ 광고
주류 광고에는 술을 직접적으로 권장하거나, 술이 들어간 노래를 부르거나, 경고 안내를 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부분이 많아. 그러다 보니 광고 내에서 위트 있게 넘기기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사항을 주제로 광고 영상을 만들기도 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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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벤트 성으로 따로 음원을 발매 하기도 했지🤭
3)잘 살린 한국 전통
새로는 구미호라는 캐릭터에 그치지 않았어. 캐릭터의 외형 뿐만 아니라, 배경음악과 이미지의 소품, 문화까지 한국적 요소를 잘 녹여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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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새로구미 인스타그램@saero9mi |
사진 출처: 유튜브 [제로 슈거 새로] 소주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feat.이도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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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구미 광고 영상을 보면 배경음악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샘플링 했고, 자개로 멋을 낸 자동차, 무당 문화를 언어유희(무당: zero sugar, 무속신앙)로 풀어내기도 했지.
그 외에도 한국의 돌잔치, 신라 화랑문화 등을 사용하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들었지!
영상 시리즈를 가져왔으니, 오늘 집가는 길에 쭉쭉 보면 금방 집에 도착할 걸?🤭
순서대로 준비했으니 처음부터 봐도 좋고, 👉바쁘다면 맨 마지막 최신 광고는 꼭 챙겨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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